WENDY (웬디)-그 사이 (원곡 : 김민기)《가사/듣기》

Posted by 호루개
2021. 6. 21. 17:43 최신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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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NDY (웬디)-그 사이 (김민기)

EP [아침이슬 50년, 김민기에 헌정하다 Vol.3]을 발매하고 웬디 (WENDY)가 가창한 " 그 사이 "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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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NDY (웬디)-그 사이 가사

해 저무는 들녘 밤과 낮 그 사이로  
하늘은 하늘 따라 펼쳐 널리고  
이만치 떨어져 바라볼 그 사이로  
바람은 갈댓잎을 살 불어가는데  

이리로 또 저리로 비껴가는 그 사이에  
열릴 듯 스쳐가는 그 사이 따라  

해 저무는 들녘 하늘가 외딴곳에  
호롱불 밝히어둔 오두막 있어 음  
노을 저 건너에 별들의 노랫소리  
밤새도록 들리는 그곳에 가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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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리로 또 저리로 비껴가는 그 사이에 
열릴 듯 스쳐가는 그 사이 따라 

노을 저 건너에 별들의 노랫소리 
밤새도록 들리는 그곳에 가려네 

이리로 또 저리로 비껴가는 그 사이에 
열릴 듯 스쳐가는 그 사이 따라 

해 저무는 들녘 밤과 낮 그 사이에 
이리로 또 저리로 비껴가는 사이에 
비껴가는 그 사이에 
비껴가는 사이에

WENDY (웬디)-그 사이 (김민기)

1980년 5월의 봄 서울역 광장에 모인 대학생들부터 1987년 6월 광장의 시민들, 2016년 겨울 광화문 광장을 가득 메운 시민들이 ‘아침이슬’을 합창하던 광경을 기억한다.

 


지난 수십 년간 ‘아침이슬'은 불의한 권력에 저항을 의미했고, 한국 현대사의 온갖 격랑 속에 함께 하며 고스란히 하나의 역사가 되었다. ‘전설'로 불리는 1971년에 나온 김민기의 첫 음반은 한국의 통기타 포크 음악이 한국 젊은이들의 정신과 감성을 표현하는 음악 양식이 될 수 있음을 보여준 음반이고, 싱어송라이터 시대의 도래를 알렸다.

첫 음반이 권력에 의해 전량 압수 수거된 후에도 그는 꾸준히 노래를 만들었다. 그의 노래들은 대학생과 노동자 등 당대의 저항적 청년세대에게 적극적으로 받아들여지면서 새로운 음악문화의 흐름을 만들어냈다. 그는 포크에서 록, 민요, 동요, 구전가요에 이르는 다양한 음악적 자원을 아우르면서 한국 대중음악의 스펙트럼을 획기적으로 넓혔다. 

이 음반은 50년 동안 지속된 김민기의 예술적 여정에 대한 후배들의 존경을 담은 것이다. 세대와 장르를 아우르는 다양한 음악인들이 각자의 방식으로 재해석한 김민기의 노래들은 그의 음악이 단지 과거의 기록이 아니라 치열한 현재성의 의미를 여전히 간직하고 있음을 새삼 느끼게 해준다.

-김창남 성공회대 교수, 한국 대중음악상 선정위원장 -

1. 친구

2. 그 사이
김민기의 노래에서 자주 보이는 자연의 아름다움을 담은 노래 가운데 하나. 낮과 밤이 겹쳐지는 시간 하늘과 땅이 맞닿은 저녁 들녘의 풍경이 묘사되어 있다.

많은 선배님들 사이에서 함께 ‘아침이슬’을 기리는 작업을 할 수 있어서 정말 영광이었습니다. 제가 참여한 솔로곡 ‘그 사이’라는 곡은 자연의 아름다움을 담은 노래로, 저녁 들녘 풍경의 감성을 최대한 표현하려 했습니다. 이번 앨범을 통해 많은 분들이 희망을 느끼실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립니다! -From 웬디(WENDY)

3. 이 세상 어딘가에

4. 기지촌

 

WENDY (웬디)-그 사이 (김민기)《가사/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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