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주-호랑수월가 (2021)《MV/가사》

Posted by 호루개
2021. 6. 25. 15:07 최신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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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주-호랑수월가 (2021)

신인가수 유주가 ' 호랑수월가 '를 2021년 버전으로 리메이크 발매하고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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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주-호랑수월가 가사

흐르는 저 하늘을 물어채는 범처럼 
태산에 날아들어 숨어드는 새처럼 
동산을 뛰고 뛰어가는 강아지처럼 
온 산에 풍물 막을 내리네 

바람은 지친 끝에 밤에 몸을 뉘이네 
별빛은 아득하니 은하수를 내리네 
차가운 밤하늘에 세상이 젖어 가네 
그리워 홀로 타령을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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흘러가라 사랑 사랑아 
덧없이 피고 떨어지는 꽃 송아
애닯구나 가락 가락아 
눈물에 떨어진 별을 헤네

푸른 달아 오랜 고운 내 달아 
비친 내 손에 내려다오
은색 소매 내 곁에 두른 채로 
한 번만 타는 입을 축여다오

푸른 달아 다시없을 내 달아 
뻗은 손끝에 닿아다오
달빛만이 흘러 바다가 되고 지쳐 
전하지 못하는 수월가

고요한 바다 위로 내 노래가 떠간다
소리도 부끄러워 숨죽이고 떠간다
달빛에 젖은 몸을 내놓고서 떠간다
한낮이 비쳐 오를 때까지

풍성한 가지 끝에 걸쳐 있던 연으로
바람에 떨어져서 표류하던 잎으로
물 위에 갈 데 없는 낡은 길을 짓다가
그립고 슬퍼 눈을 감으네

달아 달아 애달픈 달아 피었다 
이내 숨어 버릴 허상아
시리구나 세월 세월아 
나날을 헤면서 현을 뜯네

푸른 달아 오랜 고운 내 달아 
비친 내 손에 내려다오
은색 소매 내 곁에 두른 채로 
한 번만 타는 입을 축여다오

푸른 달아 다시없을 내 달아 
뻗은 손끝에 닿아다오
달빛만이 흘러 바다가 되고 
지쳐 전하지 못하는 수월가

서로 가자 굽이굽이 쳐 가자 
하늘에 닿을 너머까지
밤아 가라 훠이훠이 가거라 
산 위에 걸린 저 달은 태평가

서로 가자 굽이굽이 쳐 가자 새
벽에 닿을 너머까지
달빛만이 흘러 바다가 되고 
지쳐 전하지 못하는 수월가
하늘을 보며 그리는 풍류가
손으로 잡을 수 없는 나의 수월가

유주-호랑수월가 (2021)

SNS 상에서 서서히 알려지다가 최근 유튜브와 틱톡 등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는 노래 '호랑수월가'는 인기 라이트노벨 작품인 '나와 호랑이님' OST로, 한국 특유의 정서가 느껴지는 곡으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2020년 4월 그레이와 함께 '데리러 와줘'를 발매하며 대중에게 호평을 받았던 얼굴 없는 가수 함유주는 이번 신곡 발표를 통해 활동명을 함유주에서 유주로 바꾸고, 본인의 얼굴을 드러내며 본격적인 가수 활동을 시작한다.

이번 '호랑수월가(2021)'는 오리엔탈 사운드를 배경으로 오케스트라와 오페라가 적절한 조합을 이룬 풍성하면서도 다채로운 느낌의 곡으로 탄생됐다. 여기에 유주의 쓸쓸한 감성과 곡 후반기 절정 부분에 한이 서린 파워풀한 보컬은 많은 사람에게 더 큰 감동을 선사한다. 특히 원곡자인 상록수도 직접 편곡과 세션에 참여헤 완성도를 높였다.

유주가 새롭게 리메이크한 '호랑수월가(2021)'는 색다른 멜로디와 감성으로 전 연령대에서 사랑받을 수 있는 곡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유주-호랑수월가 (2021)《MV/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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