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공방-사랑은 달의 모양《MV/가사》

Posted by 호루개
2021. 10. 5. 18:44 최신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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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공방-사랑은 달의 모양

새벽공방이 싱글 " 사랑은 달의 모양 "을 발매하고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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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공방-사랑은 달의 모양 가사

사랑은 텅 빈 마음에 차오르다 
어느새 기울어진 달의 모양일까 
이 밤 무심히 내려앉는 달 

숨 가쁘던 마음은 무뎌지고 
소란했던 밤은 고요 속에 잠들고 
이 밤 외로운 달이 되어 맺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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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를 사랑한다 했던 그 말
또 하루가 가면 조각나버린 맘
이대로 어제의 꿈이 되려나
오 떠오르는 달그림자
아마도 이별일 거라고 짐작해
그땐 오늘이 그리울 것 같아

흐르는 시간에 닳아지고
손톱만 한 빛은 뜬구름 속에 흩어져
이 밤 서러운 비가 되어 내리네

나를 사랑한다 했던 그 말
또 하루가 가면 조각나버린 맘
이대로 어제의 꿈이 되려나
오 떠오르는 달그림자
아마도 이별일 거라고 짐작해
그댄 이미 알고 있을까

하루 끝에
가물거리는 달빛
따라 걷다 보면 닿을까

멀어지는
널 불러보지만
가파른 이 길을 떠나네

마지막 인사를 good bye
시간이 낡으면 사라져 버릴까
모른 척 그대를 품에 안고파
오 돌아서는 너의 그림자
언젠가 다시 올 거라고 생각해
그땐 전부를 네게 줄게

우우우우우 우우우우우
우우우우우 우우우우우

새벽공방-사랑은 달의 모양

차고 기우는 달의 모양처럼 피었다 지는 사랑이란 슬프고도 참 아름답습니다. 공허한 마음을 가득 채워준 충만한 사랑이 점점 조각나더니 그믐달처럼 가느다란 빛으로 남았을 때, 반짝반짝 빛나는 둥근 모양의 사랑을 사무치게 갈망하며 쓴 노래입니다.

 


한 달을 사랑의 유효기간으로 본다면 아마도 손톱만 한 모양으로 남은 희미한 사랑빛이 뜬 날이 우리의 마지막일 거라는 예감이 들어요. 동시에 그 자그마한 빛 자락을 붙잡고서라도 소원을 빌고 싶은 마음이 일겠죠. 부디 빛을 잃지 말아 달라고, 다시 차오르면 안 되냐고.

이별을 예감했을 때 가장 서글프겠지만, 정말 마지막이 온다면 서글픈 오늘로 나마 되돌아가고 싶을 것 같아요.

작사 희연
작곡 희연
편곡 BYMORE, 희연
Produced by 새벽공방
Vocal & Chorus 희연

 

새벽공방-사랑은 달의 모양《MV/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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