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글로비스 운반선 선박 전도사고, 골든 레이호(영상뉴스)
현대 글로비스 운반선 선박 전도사고, 골든 레이호
현대 현대글로비스 소속의 골든 레이호가 미국 남동부 해안에서 차량운반선 전복사고로 구조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현대 글로비스 운반선 전도, 골든 레이호
현대 글로비스 운반선 선박 전도사고, 골든 레이호(영상뉴스)
우리 시각으로 어제(8일) 오후 2시 40분쯤 미국 조지아주 브룬스윅 항구를 떠나 중동 지역으로 가던 현대 글로비스 소속 '골든레이'호가 현지 도선사의 유도로 내항에서 외항으로 이동 중 원인을 알 수 없는 이유로 옆으로 기울면서 전도됐다.
사고 선박에는 23명의 선원이 승선 중이었는데 19명은 미국 해안경비대와 구조 선박 등에 구조됐으며 나머지 4명은 수색 중에 있다고 현대 글로비스 측은 밝혔다.
외교부에 따르면 현대 글로비스 운반선 골든 레이호는 브런즈윅 항구로부터 약 1.6km 떨어진 거리에 있고 사고 지역의 수심은 11m, 배는 좌현으로 80도 가량 기울어진 상황이다. 사고 선박은 전도됐지만 현재 침몰하고 있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외신에 따르면 차량운반선 골든 레이호는 이날 오전 1시 40분께(현지시간) 조지아주 브런즈윅 항의 내항에서 외항으로 현지 도선사에 의해 운항하던 중 선체가 옆으로 기울었다. 골든레이호는 브런즈윅 항구로부터 1.6km 거리의 수심 11m 해상에서 좌현으로 80도가량 선체가 기울어졌다.
현대차그룹 계열사인 현대글로비스 소속 골든레이호는 전장 199.9m, 전폭 35.4m 크기로 차량 7400대를 실을 수 있는 7만1000톤급 초대형 PCC다. 골든 레이호는 2017년 건조된 자동차 전용 운반선으로 사고 당시 글로벌 완성차 업체의 차량 4000여대를 선적한 것으로 전해진다.
현재 선적된 차량의 선박 외 유출 피해 등은 확인되지 않고 있다. 사고 여파로 브론즈윅 항의 선박 진출입이 금지된 상태로, 현대 글로비스 측은 사고 소식이 전해지자 상황실을 설치하고 긴급 대책회의를 여는 등 정확한 사태 파악과 대응책 마련에 나섰다.
AP통신에 따르면 구조대원들은 선박에 승선한 24명 가운데 빠져나오지 못한 4명을 찾기 위해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으나 화염과 선박 불안정으로 선내 진입조차 하지 못하고 있다.
미국 당국은 전도된 현대글로비스 자동차 운반 선박 골든레이(Golden Ray)호로 부터 기름 유출 피해는 아직 감지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미 당국은 또 현재 이번 사고의 원인에 대해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전도 사고가 발생한 세인트 시몬스 해변에는 수영 금지 권고 조치가 내려졌다. 미 당국은 "시몬스 해안과 인근 해안의 환영 영향에 대한 추가 정보가 있을 때까지 기다려달라"고 밝혔다.
외교부는 사고 수습을 위해 주애틀랜타총영사관의 담당 영사를 사고 현장에 급파했다고 설명했다. 외교부 관계자는 “해양수산부 등 관계 당국과 협조해 선원 구조와 사고 경위 파악 및 한국민에 대한 영사조력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후 현대 글로비스 골든 레이호선박 전도 사고 후 40시간 만에 4명의 구조소식이 알려졌다. 문재인 대통령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앞으로 서한을 보내 “우리 국민 4명이 미 해안경비대의 신속하고 적극적인 노력으로 전원 구조되었다는 소식은, 오늘 아침 우리 국민들에게도 큰 안도와 기쁨을 주었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현대글로비스의 골든 레이호는 현대 미포 조선이 2017년 건조해 이스라엘 선사 레이에 인도한 선박이다. 해당 선박의 엔진은 현대중공업이 만든 2사이클 단동식 기관(Two stroke single acting engine)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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