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인팝-MAGENTA《가사/듣기》

제인팝-MAGENTA

제인팝이 디지털 싱글 " MAGENTA " 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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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인팝-MAGENTA 가사

비 내리는 저녁 일곱 시
한 조각의 그림 같은 신도시
이른 어둠에 조금 일찍 깨어났네요

내려다보이는 거리 위로
비를 밟는 자동차 소리와
비에 젖은 아스팔트에 비추는 저
안개등은 뭔가...

비밀로 기억하고 싶은 어제
물방울이 맺힌 차창 밖엔
멈춰버린 모습 필름 같은 우리
현상되기 전 네거티브
진심이 전해질 것 같지 않아

널 보는 내 맘은 또 아웃 포커스
고개를 저어 다시 눈을 뜬 도시는
선홍색의 마젠타

비 내리는 한 밤의 도로엔
마주 오는 차가 없네
어차피 돌아갈 곳도
혼자인 건 마찬가진데

내려다보이는 거리 위로
비를 밟는 자동차 소리와
비에 젖은 아스팔트에 비추는 저
안개등은 뭔가...

비밀로 기억하고 싶은 어제
물방울이 맺힌 차창 밖엔
멈춰버린 모습 필름 같은 우리
현상되기 전 네거티브
진심이 전해질 것 같지 않아
널 보는 내 맘은 또 아웃 포커스
고개를 저어 다시 눈을 뜬 도시는
선홍색의 마젠타

돌아보면 기억나지 않는
모두 빛바랜 추억으로 안녕히
널 필름처럼 되감을 수 있다면

진심이 전해질 것 같지 않아
널 보는 내 맘은 또 아웃 포커스
고개를 저어 다시 눈을 뜬 도시는
조금씩 짙어지는 물안개 속에
선홍색의 마젠타

제인팝-MAGENTA

비 내리는 도시의 밤. 아스팔트에 비친 불빛들. '제인팝' [MAGENTA] 오늘날의 많은 레트로 뮤직 리바이벌은 대체로 미니멀한 사운드를 들려주고 있지만 제인팝은 레트로 뮤직 본연의 향수를 추구하고 있다.

 

비 내리는 도시의 밤, 차가운 아스팔트에 반사되는 자동차 안개등이 퍽 따듯해 보인다. 삭막한 도시 생활자가 간직하고 있는 인간적인 면모 같은…. 제인팝의 'MAGENTA'는 '차갑고도 따듯한' 도시와 그곳에 머무는 우리를 그린 21세기 일상의 역설이다.

Composed by 김기림, 오샘
Lyrics by 오샘
Arranged by 김기림
Vocal by 오샘

 

제인팝-MAGENTA《가사/듣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