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ONBANG (방형원)-Rise Up《가사/듣기》
WONBANG (방형원)-Rise Up
방형원 (WONBANG)이 디지털 싱글 " Rise Up "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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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NBANG (방형원)-Rise Up 가사
스무 살 내 발자취
돌아보면 모든 순간들이
밤하늘에 뜬 저 달빛같이
전부 반짝이던 추억이 되겠지
(OH FREEZE!!) 거기서 멈춰줘
집떠나서 비행기 타던 장면
(OH PLEASE!!) 누가 좀 말려줘
뒤도 못 돌아보고 했던 안녕
목적진 Neverland
꿈 따라 도착한 곳엔 (길 잃은 Peter pan)
한 치 앞도 안 보이게
얹혀살던 방엔 암막 커튼 yeah
God bless ma fam ma fan ma friends
두 손 모으고 기도 때론 지쳐 포기도
간절했던 내 밤들까진
무작정 들이댔던 날들이 지금의 내가 됐어
멈출 시간 없어 나아가야 해
여길 벗어나야 돼 난 더 올라가야 돼
I gotta rise up rise up
Keep my heads up heads up
힘들었던 만큼 난 더 간절하니까
일어나 rise up
(아무리 나를 밟아도 난 더 멀리 날아가)
일어나 rise up
(밑바닥까지 떨어져도 되려 높이 올라가)
일어나 rise up
(떨어지고 있단 소린 날개를 달고 있단 소리야)
일어나 rise up
(아직 갈 길은 머니깐 망설일 시간조차 내겐 없으니깐)
처음보단 나을 거란 말
수 없이 되새기며 억지로 들었던 잠
이젠 always awake 길고 긴 밤
모든 잠 다 자 버린 탓
I'm stronger than you ever thought I'd be
make my own decisions
and take it all of my ambitions
한순간의 선택이 지금의 나로 여기까지
한숨만 내쉬던 소년은 딱 오늘까지
힘들어도 티는 내지 말아야지
배고파도 내 가족은 절대 안 굶겨야지
멈출 시간 없어 나아가야해
여길 벗어나야돼 난 더 올라가야돼
I gotta rise up rise up
Keep my heads up heads up
힘들었던 만큼 난 더 간절하니깐
일어나 rise up
(아무리 나를 밟아도 난 더 멀리 날아가)
일어나 rise up
(밑바닥 까지 떨어져도 되려 높이 올라가)
일어나 rise up
(떨어지고 있단 소린 날개를 달고 있단 소리야)
일어나 rise up
(아직 갈 길은 머니깐 망설일 시간조차 내겐 없으니깐)
이 땅에 나 태어나
눈 감는 그 날까지 내 가족은 내가 지켜
돈이 다는 아니지만 배고파보니
보이던 현실 무섭더라고
몇 날 며칠을 굶었어도 꺾이진 않았던
소년의 꿈 한 줌
움켜쥐며 내쉬던 한숨 돌아
이제는 마음껏 웃을 수 있기를
일어나 rise up
(아무리 나를 밟아도 난 더 멀리 날아가)
일어나 rise up
(밑바닥 까지 떨어져도 되려 높이 올라가)
일어나 rise up
(떨어지고 있단 소린 날개를 달고 있단 소리야)
일어나 rise up
(아직 갈 길은 머니깐 망설일 시간조차 내겐 없으니깐)
WONBANG (방형원)-Rise Up
"인생에 언젠가 한 번은 찾아올 고난과 역경을 겪는 당신께" 우리는 누구나 한번은, 언젠가 한 번은 삶이란 큰 무대에서 힘든 시기를 겪기 마련이죠. 대입, 취업, 혹은 사업이나 금전적인 이유 등으로 저마다 각기 다른 모습으로 언젠가 한 번은 힘든 순간을, 시기를 마주하게 됩니다.
저 또한 그런 힘든 시기가 있었습니다. 2016년 2월 유난히 차가웠던 겨울, 갓 스무 살이 된 저는 대학교 입학을 위해 중국으로 아무것도 없이 무작정 떠났었습니다.
당시 탈장 수술을 받은 지 얼마 안 된 터라 제대로 걷지도 못하는 상황에서 한발로 절뚝이며 패딩 하나와 옷 몇 벌만 들고 부모님께 인천공항에서 큰절 올리고 떠났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한평생 부모님 밑에서 편안하게 살았던 저에겐 너무나도 큰 도전이자 처음 마주했던 힘든 순간이었습니다.
저보다 몸집이 적어도 두 배는 더 커 보였던 흑인 친구의 기숙사에서 얹혀살며 덮고 잘 이불도 없이 패딩을 입고 자며 제대로 먹지도 씻지도 못했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그때는 중국에서 가장 긴 명절 기간이었고 언어가 안 통하다 보니 종일 방 한 쪽에 누워 종일 천장만 바라보던 그때 가장 고통스러웠던 건 지금 처해있는 현실보다 제가 제힘으로는 아무것도 할 수 있는 게 없다는 사실이었습니다. 그때 제가 다짐했던 건 할 수 있는 무언가가 있다면 무엇이든 열심히 해야겠다 싶었습니다.
그리곤 얼마 지나지 않아 우연히 fl studio라는 작곡 프로그램을 흑인 친구들에게 받게 되었고 음악적 지식이 단 하나도 없던 저는 유튜브를 보며 밤새 독학하여 그렇게 저의 음악 인생이 시작되었습니다. 제가 대단한 사람은 아니지만, 위기는 곧 기회라고 간절하게 꿈 꾸다 보니 이곳 까지 이렇게 여러분께 용기를 전하러 오게 되었습니다.
단 한 분이라도 제 노래를 듣고 이 글을 읽으러 오셨다면 힘든 시기를 겪을 때마다 잊지 않고 생각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새벽이 오기 전 밤이 가장 어두운 법이라고 하지만 분명한 건 그 새벽은 언젠간 올 것이라고"
"일어나라 그대여, 떨어지고 있다는 건 그대가 날개를 달고 날고 있다는 것임을. 인생에 언젠가 한 번은 찾아올 고난과 역경을 겪는 당신께 이 곡을 바칩니다."
마지막으로 6년이라는 시간동안 제가 일어설 수 있도록 용기와 영감을 주신 수 많은 분께 이 자리를 빌려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WONBANG (방형원)-Rise Up《가사/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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