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First Song & 고민정-너를 바라게 되는 나《MV/가사》

Posted by 호루개
2019. 9. 19. 13:44 최신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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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First Song & 고민정-너를 바라게 되는 나

My First Song [Song no.1]를 발매하고 타이틀곡 " 너를 바라게 되는 나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My First Song & 고민정-너를 바라게 되는 나 바로듣기

My First Song & 고민정-너를 바라게 되는 나 가사

줄곧 기다리던 날들 그 사이에서서

유일하게 반짝이던 네 모습

거리 곳곳엔 우리의 기분이 스며들 때

너를 떠올리는 마음마저 달라진 듯 해


이렇게 너를 바라고 또 바라게 되는

너를 그리고 또 그리게 되는 나

너와 함께 할 수 있는 

이 시간들을 사랑하게 돼

My First Song [Song no.1]

My First Song & 고민정-너를 바라게 되는 나

무엇이든 처음이라는 것은 설레고 떨리면서 기대감을 갖게 만든다. 특히 예술가들의 작품은 어느 누구에게나 일생에 단 한 번만 존재하는 소중한 기록이 된다. 



때론 어색하고 때론 부끄러움이 묻어있을지 몰라도 그 순수함의 결과는 노력만으로는 불가능한 '자연스러움'으로부터 배어 나오게 된다.

'My First Song'은 생애 첫 자작곡을 쓰게 된 신인 뮤지션들의 따뜻한 수필집이다. 이는 가장 순수하고 불완전한 '정수(Integrity)'들이다.

그러나 그들에게 잠시 머무르는 정류장이다. 오로지 첫 곡으로만 선을 보일 수 있기 때문에 두 번째 곡부터는 다시 만날 수 없다는 아쉬움이 있다. 그렇기 때문에 앞으로 신인 뮤지션들이 한 명씩 발표될 때마다 'My First Song'에 가만히 귀를 기울일 이유가 충분해진 것이 아닐까?


#태양처럼 빛나는 사랑을 내게


사회란 종종 우리에게 이타성을 강조하곤 한다. 다수가 모여 사는 사회는 어쩔 수 없는 것일까? 하지만 개인의 삶이 이타성을 자신에게 강요하다 보면 정작 자신을 놓칠 수 있다. 타인을 위한 삶이 필요할지언정, 결코 묻혀서는 안 될 가장 중요한 '나' 자신을 외면할 수는 없다.

신인 뮤지션 '홍승희'는 첫 자작곡부터 다른 어떤 것보다도 '나', 즉 자신에게 집중하고 있다.

나를 돌볼 수 없는 상황이라면 나 이외의 어떤 것을 돌보는 일도 불가능할 수 있다. 누구에게나 가장 중요한 것은 나를 먼저 세우는 일이다. 그녀는 그 방법의 하나로 노래 안에 자신을 투영해 거울을 보고 대화하듯 스스로를 어루만지고 있다. 태양처럼 빛나는 사랑을 내게 주고 있는 이 곡은 뚜렷한 멜로디를 가진 발라드곡으로 신인답지 않은 깊은 전달력을 가지고 있다. 이를 통해 상처받은 이들의 마음이 조금이나마 치유됐으면 하는 바람도 함께 담아내고 있다.


#너를 바라게 되는 나


사랑에 대해서는 누구든 자신의 주관적 이야기를 바탕으로 1인칭 시점에서 해석하고 살아간다. 같고도 또 다른 사랑의 이야기는 그래서 저마다 다르게 인상 깊은 각인을 남기기 마련이다.

'너를 바라게 되는 나'는 '고민정'의 첫 번째 자작곡으로, 이 곡을 통해 사랑에 각인된 그녀의 단어는 '설렘'이다. 사랑에 막 빠졌을 때의 설렘, 이것은 사랑과 이별 사이의 일련의 과정을 설명하는 모든 단어를 이기는 힘이 있다. 이 곡 안에는 스스로도 어찌할 수 없을 만큼 '바라고 또 바라게 되는' 단어와 문장들이 그녀의 손끝에 의해 차곡차곡 모여 있다.

저절로 고개를 좌우로 까딱거리게 만드는 비트는 듣는 사람으로 하여금 롹과 팝의 경계선에 걸쳐 서게 만든다. 사이를 흐르는 세련된 멜로디는 전체적인 시퀀스(Sequence)를 형성하고 있어서 기억하기 쉽다. 가만히 들어보면 설렘을 가진 주인공이 되어버린 그녀가 웃으며 노래하고 있음이 느껴진다. 그래서인지 어느덧 함께 웃고 있는 나를 발견하는 것이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지는 곡이다.


My First Song & 고민정-너를 바라게 되는 나《MV/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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