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yla (아일라)-낭만 (Romance) (Vocal. 신경준)《가사/듣기》

Ayla (아일라)-낭만 (Romance) (Vocal. 신경준)

신경준이 참여한 아일라 (Ayla)의 디지털 싱글 " 낭만 (Romance) "을 발매하고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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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yla (아일라)-낭만 가사

치열하게 뜨겁던 하루 끝에
조금은 지쳐 보이는
그대가 안겨오네요

그대 지친 하루를
대신해줄 순 없지만
그저 그대와 나 음

조금은 게으르게 
하룰 낭비하는 것
내일의 걱정은
내일로 미뤄두는 것
나 그댈 품에 넘치도록 안는 것

그게 나의 꿈이죠
그대 나의 집이죠
그저 그대와 나 
이렇게 함께하는 것

그게 나의 꿈이죠
그대 나의 집이죠
그대의 손길에 스르르 잠이 들고 싶죠

조금은 게으르게 
하룰 낭비하는 것
내일의 걱정은
내일로 미뤄두는 것
나 그대 품에 넘치도록 안기는 것

그게 나의 꿈이죠
그대 나의 집이죠
그저 그대와 나 
이렇게 함께하는 것

그게 나의 꿈이죠
그대 나의 집이죠
그대의 손길에 스르르 잠이 들고 싶죠
그게 나의 꿈이죠
그대 나의 집이죠
그대의 손길에 스르르 잠이 들고 (싶죠)

Ayla (아일라)-낭만 (Romance) (Vocal. 신경준)

어떤 드라마의 등장인물이 있습니다. 그는 주인공이 아닙니다. 마냥 정의롭지 않죠. 특별하게 눈에 띌만한 악당도 아닙니다. 그는 언제나 끝까지 잠근 단추, 답답할정도로 반듯한 넥타이와 충혈된 눈, 완벽하게 손질된 머리를 하고 자신의 자리를 지킬 뿐입니다.

 

소리 없는 전쟁터 같은 이곳에서, 모두가 주인공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일동안 왠지 모르게 그가 자꾸 눈에 밟혔습니다. 그는 불행하진 않지만, 조금 답답해 보였거든요. 내가 단편적으로 본 그의 고된 삶 이면에, 반짝이는 순간들을 만들어 선물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가 짧게나마 숨을 쉴 수 있는 순간을요.

나에게 낭만이란,
반복되는 일상 속 그대와 함께하는 소소하고 작은 순간들.

조금은 게으르게 하루를 낭비하는 것,
내일의 걱정은 내일로 미뤄두는 것,
그대와 나 서로의 품에 넘치도록 안기는 것.

어쩌면 그 순간들은 찬란할만큼 눈부시거나 특별하지 않을 지도 몰라요,
가끔은 삶에 치여 그대를 생각하지 않는 시간들이 길어질지도 모르죠.

하지만 어느 저녁, 지친 몸을 이끌고 문을 열었을 때.
언제나처럼 나를 반겨주는 그대가 있다면, 뭐든 다 괜찮아질것만 같아요.

내 멋대로 다시 정의내린 '낭만'이 그에게, 그리고 오늘도 긴 하루를 살아낸 당신에게 작은 위로가 되기를 바래봅니다.

마음을 담아, 아일라

 

Ayla (아일라)-낭만 (Romance) (Vocal. 신경준)《가사/듣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