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itten (리튼)-삼켰어《가사/듣기》

Ritten (리튼)-삼켰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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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tten (리튼)-삼켰어 가사

이번엔 정말 끝을 봐야지

매번 미루고 미루다

여기까지 왔어

여기야 우리의 마지막 장소

마음 단단히 먹고

너를 바라봤는데

근데 난 또 바보처럼

고맙고 미안한 일들이

너무 많이 떠올라서

입을 뗄 수가 없어

눈물을 참지 못하고

나는 널 놓지 못하고

내가 힘들 걸 알면서도 난

마음을 접지 못하고

널 떠나지 못하고

헤어지잔 말을 오늘도 난

삼켰어

언젠가 이런 날이 올 거란

생각은 시작하지도

않았던 때도 있었던

우리가 미소를 잃어간 날들

이게 서로에게도

맞는 선택일거야

근데 난 또 바보처럼

우리가 함께한 기억에

발목이 잡힌 것처럼

입을 뗄 수가 없어

눈물을 참지 못하고

나는 널 놓지 못하고

내가 힘들 걸 알면서도 난

마음을 접지 못하고 

널 떠나지 못하고

헤어지잔 말을 오늘도 난

한마디도 못하는 내 모습이

이상하다는 걸

너도 알고 있을 텐데

널 잡지 못하고

놓지도 못하고

서로 힘들 걸 알고 있는 우리

마음을 접지 못하고

널 떠나지 못하고

헤어지잔 말을 오늘도 난

삼켰어

Ritten (리튼)-삼켰어

끝을 맺는다는 건 언제고 참 어려운 일이에요. 헤어짐을 다짐하는 순간에도 서로를 향한 마음은 복잡하게 엉켜 있으니까요. 그래도 우리는 끊임없이 누군가와 마음을 나누기도, 끝을 내려는 마음을 삼키기도 해요.

삼키게 되는, 삼켜야 하는 것들 속에 자리하고 있는 우리의 감정과 마음을 표현하고 싶었습니다. 여러분이 삼키고 싶었던 순간들은 언제였나요?

Ritten (리튼)-삼켰어《가사/듣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