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프로젝트-도시, 별《가사/듣기》

소소한 프로젝트-도시, 별

소소한 프로젝트-도시, 별 바로듣기

소소한 프로젝트-도시, 별 가사

소리 없이 찾아온 시간들  

어두운 밤을 비추는 저 포근한 색들

나를 위로하는 이곳에서 

아직도 살고 싶은 거죠 

낯선 이 도시는 차갑게 대할 텐데 

왜 이렇게 이 밤은 아름다운 거죠

여전히 이곳엔 내 자리는 없는데 

왜 이리도 별들이 많은 거죠 

멀리 떠나온 그 누군가

엄마 보고 싶어서 혼자 울던 날들

나를 위로한다고 믿어요 

그렇게 믿고 싶은 거죠 

낯선 이 도시는 차갑게 대할 텐데 

왜 이렇게 이 밤은 아름다운 거죠

여전히 이곳엔 내 자리는 없는데 

왜 이리도 별들이  반짝이죠 

낯선 이 도시에 떠있는 별을 봐요 

왜 이렇게 이 밤은 날 아프게 하나요 

여전히 이곳엔 쉴 자리는 없는데 

왜 이리도 별들이 예쁜 거죠

나는 또 이렇게 어른이 되나 봐요 

혼자서 견뎌야 할 그때가 온 거죠

저 높이 떠있는 별을 세어봐요 

왜 이리도 별들이 많은 거죠

이 도시에 서있는 나를 봐요

[너와 나의 도시]

아름다웠던 그대와 나의 이 도시, 다시 돌아올 때까지 안녕.

소소한 프로젝트-도시, 별

서울로 올라와 혼자 살던 때가 있었습니다. 이곳은 내게 설레임과 기쁨이었고 아픔이었고 두려움이었습니다. 

여러 가지 마음이 머물러 있는 이 도시에서 한없이 작아진 나를 보며 움츠려 있던 때, 밤의 한 가운데서 보았던 야경이 참 아름다웠습니다. 

나의 초라함은 아무것도 아닌 것처럼, 화려한 도시의 빛은 그저 아름답게 반짝였습니다. 

시간이 흐른 지금도 서울의 밤은 여전히 아름답습니다.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이, 도시에 떠있는 별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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