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EN (젠)-위로 (Comfort Me) (Feat. 엄선아)《가사/듣기》

ZEN (젠)-위로 (Comfort Me) (Feat. 엄선아)

싱어송라이터 젠이 프로젝트 ‘WITH PIANO’의 스물네 번째 곡 “위로 (Comfort Me)”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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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EN (젠)-위로 가사

지친 걸음을 이끌고

네게 다다른 날 안아줄래

지나친 많은 인연 속에

네게 손 내민 날 받아줄래

많이 힘들었냐고

고생했다고

날 다독여줬으면 좋겠어

아직 끝은 보이지 않지만

다 와간다고 힘을 내라고 붙잡아줘

아무것도 없이 시작한 내게

그만큼 했으면 충분하다 위로해줘

난 그거면 돼

난 그 한마디면 돼

깊은 상처를 숨기고

괜찮은 척해도 알아봐 줘

늦은 도전을 한 대도

잘할 수 있다고 응원해줘

많이 힘들었냐고

고생했다고

날 다독여줬으면 좋겠어

아직 끝은 보이지 않지만

다 와간다고 힘을 내라고 붙잡아줘

아무것도 없이 시작한 내게

그만큼 했으면 충분하다 위로해줘

난 그거면 돼

난 그 한마디면 돼

다 와간다고 힘을 내라고

그만큼 했으면 충분하다 위로해줘

난 그거면 돼

난 그 한마디면 돼

ZEN (젠)-위로 (Comfort Me) (Feat. 엄선아)

젠 (ZEN)의 ‘WITH PIANO’ 프로젝트, 피아노 하나 보컬 하나로 이루어진 위로 발라드

사람들은 마음에 있는 이야기를 타인에게 어떻게 전하고 있을까. 쉽게 꺼내지 못하는 건 나 혼자가 아닐 거라는 불안정한 확신을 가져본다. 

깊게 팬 상처를 숨기고 아프지 않은 듯 괜찮은 척을 해봐도 불안정에서 시작된 내 마음은 늘 불완전하게 엉성한 채로 남아 있었다. 그렇게 지나친 수많은 인연 속에서 오직 그 사람에게만은 나를 솔직히 꺼내놓고 싶었다. 지친 걸음을 이끌고 앞에 다가가도 따뜻하게 안겨들 마음만은 지치지 않을 자신이 있었다.

우연히 내민 내 손을 당연히 맞잡아주며 많이 힘들었냐고 날 다독여줄 수 있는 사람, 내게 위로가 되는 사람은 오직 하나였다. 끝이 보이지 않는 심해에 가라앉았다 떠오르는 힘겨운 싸움 앞에서도 거의 다 왔다며 힘을 내라고 손을 내밀 수 있는 사람. 먼지보다도 존재감 없는 내게 그리 힘들이지 않아도 된다, 그만큼 했으면 충분하다 위로가 될 수 있는 사람도 오직 한 사람이다.

난 그 사람의 그런 위로의 말이면 다 괜찮아질 수 있는데, 그 사람의 한마디면 충분한데. 매일 매 순간 듣지 못하는 그 위로의 말에 목마른 상태가 계속 길어지고 있다. 문득 내게 위로가 필요하다 느껴진다면, 그 어느 날 나에게 해주었던 것처럼 아무 말 없이 다가와 잔잔한 위로 자체가 되어주었으면 좋겠다 생각하며 잠이 든다.

By 송유

프로젝트 ‘WITH PIANO’의 스물네 번째 곡 “위로 (Comfort Me)”는 싱어송라이터 젠, 피아니스트 엄선아, 뮤지컬 음악 감독 은경, 작사가 송유가 같이 쓴 곡이다. 젠은 이 프로젝트를 통해 다양한 피아니스트와 컬래버레이션 한 음악을 차례차례 선보일 예정이다.

ZEN (젠)-위로 (Comfort Me) (Feat. 엄선아)《가사/듣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