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제 (Paje) & Y.J-마음 보호 구역《동영상/가사》

파제 (Paje) & Y.J-마음 보호 구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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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제 (Paje) & Y.J-마음 보호 구역 가사

세상이 가끔 내게 모진 말을 한다면

내 안을 들여다보고 어루만져요

아프지 않게 

세상이 자주 내게 모진 말을 한다면

나도 모르게 몸을 돌려 보호하게 되어요

마음이 아프지 않게

막을 한 겹 씌우고

가슴이 다치지 않게

하얀 새장 속에 가둘 거예요 

그대 당신 그만 내게 상처를

안겨줘요

내 마음에 상처 나지 않게 나를 가두고

그대 당신 내게 이야기를 할 때면

몸을 틀고 도망칠 거예요

마음을 보호할 거예요

마음이 아프지 않게

막을 한 겹 씌우고

가슴이 다치지 않게

꼭꼭 숨을 거예요

그대 당신 그만 나의 곁을

떠나줘요

내 마음에 상처 나지 않게 나를 가두고

그대 당신 손을 내미려 할 때도 

어딘가로 마음을 숨길 거예요

숨을 거예요

마음을 숨길 거예요

마음을 숨길 거예요

파제 (Paje) & Y.J-마음 보호 구역

'그대 당신이 내게 상처를 준다면, 몸을 틀고 도망칠 거예요. 마음을 보호할 거예요'

[마음 보호 구역]을 통해 Pa.je와 Y.J는 이렇게 말했다.

세상은 항상 마음을 강하게 해야 한다고 이야기를 한다. 하지만 정작 그 방법을 누구도 알려주지 않는다.

그 안에서 우리는 상처를 받고 삭힌다. 어느 날 들여다 본 마음에는 이젠 매울 수 없는 구멍과 상흔들이 가득하다.

내 마음을 보호하기 위해 도망가야 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 아닐까.

이러한 지친 마음 때문일것이다.

Track 2의 ‘시선’에서 화자와 친구는 어린시절부터 항상 함께였다.

하지만 세월이 흘러가며 세상의 모난 돌을 다른 방식으로 맞아가고 마음이 깎인 그들은 결국 다른 곳을 바라보게 되었다.

그 시선의 뒤에는 아픔만이 떠다닌다.

“[마음 보호 구역]을 통해 마음이 다친 사람들을 치유를 해주겠다”며 거창한 말로 현혹시키고 싶지 않다.

다만 아픔을 가진 사람들에게 이 말을 전하고 싶다.

‘이렇게 아플 땐 잠시 쉬어가고 숨어도 괜찮지 않을까요, 나를 지키기 위해서’

-파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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