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무관심《가사/듣기》

오영-무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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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무관심 가사

그 말, 나오지 못한 그 말들이,

우릴 비웃고 있었다면

문득, 차가운 얼굴의 사내가

내 바닥에 큰 얼룩을 남기던 날

난 몰라요 세상

날 꿰뚫어보는 

불타는 눈

술집, 구석에 박힌 내 초라함

내 오만한 칼부림이 돌아와요

저 문, 박차면 안 되겠죠, 제발..

내 맘, 우리에 갇힌 계란

난 몰라요 세상

날 저울질하는

불타는 눈

오영-무관심

이 노래는 무관심에 대한 노래이기도 하고, 증오에 대한 노래이기도 하다.

어느 세월에 때로는 차가운 얼굴이 되었고, 때로는 차가운 얼굴에서 나오는 입김의 한기에 부딪히기도 했다. 가끔 그의 무심함에 벽돌을 던지며 그가 문을 박차고 나오게, 혹은 나가고 싶게 하는 사람들. 그래도 그는 언젠가는 갇히게 될 운명이므로 미리 갇히는 것을 택했다.

20190629 조물병

작사, 작곡, 편곡 - 오영

녹음, 믹싱, 마스터링 - 오영

커버 그림 - 언경

오영-무관심《가사/듣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