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 사고, 승합차 교통사고 로 4명 사망(영상뉴스)
삼척 사고, 승합차 교통사고
강원 삼척시 가곡면 풍곡리 일명 '석개재' 인근 지방도에서 그레이스 승합차가 왼쪽 가드레일을 들이받고서 경사지로 전복돼 4명이 사망하는등 13명의 사상자가 났다.
삼척 사고, 승합차 교통사고
삼척 사고, 승합차 교통사고 로 4명 사망(영상뉴스)
강원도소방본부에 따르면 22일 오전 7시30분께 강원 삼척시 가곡면 풍곡리 편도 1차선 도로에서 15인승 그레이스 승합차가 내리막길 가드레일을 뚫고 나가 전복됐다.
네바퀴가 하늘로 향한 채 전복된 차량 밑에는 일부 근로자들이 깔려 있었고, 차량 밖으로 나온 근로자들은 고통에 비명을 지르는 등 아수라장을 방불케 했다. 승합차가 넘어지면서 엉키고, 부서진 좌석에 깔리기도 해 참혹함을 전했다.
사고 차량에는 내국인 9명을 비롯해 외국인 7명 등 16명이 탑승하고 있었으나, 사고 직후 외국인 3명은 종적을 감춘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6만~10만 원 사이의 일당을 받고 밭일을 하는 인부들로 대부분 60~70대의 여성들과 태국 국적의 외국인 노동자들이었다.
탑승자들은 이날 새벽 충남 홍성을 출발해 삼척으로 쪽파 파종 작업하러 가던 외지인 들이었다. 경찰은 삼척 가곡 방향의 내리막 우회전 구간을 운전자가 차량을 통제 못 하고 사고 지점 20m 정도 옹벽에 부닥친 후 긁고 내려가다 가드레일을 들이받고서 전복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운전자 강씨는 정확히 10년 전에도 승합차를 몰다 자신을 포함해 모두 16명이 다치거나 숨지는 사고를 냈다. 2009년 1월 20일 오후 6시 10분께 홍성군 홍성읍 옥암리 축협 앞 편도 2차로 도로에서 승합차로 굴착기를 들이받아 5명이 숨지고 11명이 다쳤다.
당시 숨지거나 다친 이들도 쪽파 파종 작업을 위해 강씨가 모집해 15인승 승합차에 16명이 가득 탄 것도 두 사고가 똑같다고 설명했다.
승합차가 속도를 이기지 못하고 들이받은 가드레일은 엿가락처럼 힘없이 휘어진 채 주저앉아 파손됐다. 당시 이들 대부분은 안전벨트를 착용하지 않아 사고가 크게 난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사고가 난 그레이스 승합차 뒷바퀴가 빠져있던 점으로 미루어 차량결함으로 사고가 났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운전 부주의나 제동장치 이상 등도 원인이었을 것으로 보고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그레이스 승합차는 배기가스 규제에 대응하지 못해 2003년 단종을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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