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후의명곡 양하영-유리창엔 비(햇빛촌)《동영상/가사》

불후의명곡 양하영-유리창엔 비(햇빛촌)

오늘 "불후의 명곡" 은 음악 감상실 <쉘부르>편으로 가수 양하영은 햇빛촌의 '유리창엔 비' 를 선곡해 열창했다.

불후의명곡 양하영-유리창엔 비 바로듣기

불후의명곡 양하영-유리창엔 비 가사

낮부터 내린 비는

이 저녁 유리창에

이슬만 뿌려놓고서

밤이 되면 더욱 커지는

시계소리처럼 내 마음을

흔들고 있네

이 밤 빗줄기는

언제나 숨겨놓은

내 맘에 비를 내리네

떠오는 아주 많은 시간들 속을

헤메이던 내 맘은 비에 젖는데

이젠 젖은 우산을

펼 수는 없는 것

낮부터 내린 비는

이 저녁 유리창에

슬픔만 뿌리고 있네

이 밤 마음속엔 언제나

남아있던 기억은

빗줄기처럼

떠오는 기억 스민 순간 사이로

내 마음은 어두운 비를 뿌려요

이젠 젖은 우산을

펼 수는 없는 것

낮부터 내린 비는

이 저녁 유리창에

슬픔만 뿌려 놓고서

밤이 되면 유리창에

내 슬픈 기억들을

이슬로 흩어 놓았네

불후의명곡 양하영-유리창엔 비(햇빛촌)

양하영은 햇빛촌의 '유리창엔 비'를 선곡해 청아한 음색으로 무대를 선사했다. 강은철은 "양하영 씨 노래 참 많이 들었는데, 오늘은 청아함에 힘이 많이 실렸다. 감정이 더 파고든다"라고 했다.

라디오 DJ 계의 대부 격 이종환 씨가 1973년부터 운영했다는 명동 <쉘부르>는 한국 최초의 언플러그드 음악 감상실이자 오디션 프로그램의 원조 격으로, 채은옥, 김세화등 실력파 가수들을 대거 배출해내며 가요계 유망주들의 등용문으로 불리던 곳이다. 뿐만 아니라 조갑출이 리드했던 밴드 ‘25시’도 명동 쉘부르에 고정 출연했다.

오늘 불후의 명곡은 음악 감상실 <쉘부르> 편으로 천상의 목소리 '남궁옥분', 가수 최성수, 라이브의 황제 '박강성', 모창가수 '강승모', 한국의 폴 사이먼 '강은철', 한마음 '양하영',이 출연해 선택곡을 각자의 색깔로 재해석해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였다.

불후의명곡 양하영-유리창엔 비(햇빛촌)《동영상/가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