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문월-까만 밤《가사/듣기》
박문월-까만 밤
신예 박문월이 싱글 타이틀곡 ‘까만 밤’ 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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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문월-까만 밤 가사
이젠 이곳을 떠나가야겠어요
어제 속에서 머무를 순 없어요
세상은 우리의 하루를 기억하지 못해요
서로의 추억을 가진 건 둘 뿐이죠
이 노래가 거리에 흐르면 떠오를까요
사랑도 사람도 서툴게 다 적어놨죠
박문월-까만 밤
후회없는 이별은 없다. 그저 무뎌지는 것에 익숙해지는 것. 타이틀곡 ‘까만 밤’은 모든 사랑의 종착역에 대하여 고민하다 만들어진 곡으로, 여기서의 사랑은 연인,가족 등을 아우르는 사랑을 의미한다.
과분하게 받은 사랑을 잊지 못하고 그 자리에 머무르는 우리는 까만 밤과 함께 한 장의 추억으로 남기며 나아가자는 뜻을 담고있다. 아낌없이 사랑하고 , 미련없이 후회 하라. 그리고 천천히 무뎌지자. 편안한 밤을 위하여.
노래를 들을 사람들께
평생 한 곳에서 빙빙 돌며 머무를 것 같던 제가 ‘까만 밤’ 이라는 노래로
여러분들을 만나 뵐 수 있게 되었습니다.
앨범을 제작하는 과정에서 수 백 번을 고민했던 것은 노래를 만드는 것은 꾸준한 노력을 통해 늘 수 있겠지만
‘내 노래’로 다른 사람들 , 듣는 사람들의 감성을 자극할 수 있는 일이란
노력으로 되지 않는 다는 것을 누구보다 잘 알기에 노래를 만드는 작업을 시작하는 일이란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좀 더 부담없이 읽히는 노래를 만들어 여러분들의 일상에 작은 위로가 되고 싶었습니다.
그러기 위해선 보다 직설적인 가사들로 여러분들을 찾아 뵈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누군가를 생각하며 쓴 곡은 아니겠지만 , 이 곡을 듣고 어떠한 사람이나 상황이 그려 지신다면
그걸로 만족합니다. 가끔은 미련이 남은 후회를 가끔은 제대로 마주하고 이겨낼 결단력이 필요하니까요.
그저 감사하다는 말을 멀리도 돌아와 하는 것 같습니다.
제 울분과 우울들이 운이 좋게 코드와 멜로디를 만나서 또 운이 좋게 여러분들에게 닿을 수 있음에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그렇기에 제 행운덩어리들이 노래가 아닌 , 한 구절의 시로 여러분들께 다가갔으면 좋겠습니다..
이제 2월이 지나면 날씨는 따뜻해 질 일만 남았습니다.
여러분들의 일상에도 추운 겨울이 지나 난춘이 찾아왔으면 좋겠습니다.
그러니 살아주세요 , 기왕이면 건강하게요.
이 세상의 모든 사랑은 살아간다는 것에서부터
시작된다는 것을 잃지 말고 잊지 마세요.
사랑합니다.
박문월-까만 밤《가사/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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