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셋터즈-내 사랑은 최전방에《가사/듣기》
리셋터즈-내 사랑은 최전방에
그룹 리셋터즈가 첫 EP “내 사랑은 최전방에” 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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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셋터즈-내 사랑은 최전방에 가사
비오는 날에도 그립지 않아
아무리 술마셔도 전화는 안해
가끔은 외로워서 힘들겠짐나
더이상 니 생각 안나
내 사랑은 최전방에
내 사랑은 최전방에
내 사랑은 저 멀리 강원도에
놓아 두고 왔단다
일병을 갖 떼고 상병 달던 날
기분이 좋아서 너에게 전화 했었지
넌 이미 딴남자가 생겼다면서
더는 전화하지 말래
리셋터즈-내 사랑은 최전방에
국내 유일 Boss Reggae Sound 리셋터즈의 첫 EP “내 사랑은 최전방에” 팬데믹의 우울처럼, 비가역적인 슬픔과 이별의 라가페라(Reggae + Opera), 12일 발매
국내 유일의 보스 레게 사운드를 표방하는 리셋터즈가 새 EP와 함께 돌아왔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대부분의 뮤지션들의 활동이 중지된 이 시기에, 리셋터즈는 더 강력하고 선명한 사운드로 관객에게 다가서고 있다.
이번 음반은 지난 여름 60년대 보스 레게 사운드를 현대적인 방식으로 재구성해 낸 ‘강아지’와 나훈아의 곡 ‘아담과 이브처럼’을 세련된 락스테디 비트의 러버스락으로 편곡해 낸 싱글의 연장선상에 있다.
2021년 사회에 짙게 드리운 코로나 블루의 그림자는 리셋터즈로 하여금 ‘어찌 할 수 없는 슬픔과 이별’을 노래하게 했다. 리셋터즈의 EP ‘내 사랑은 최전방에’는 필연적으로 이별을 해야 하고 좌절을 해야 했던 한 젊은이의 이야기를 담아낸 컨셉 앨범이다. 하나의 음반이 하나의 일관된 이야기를 담지 않게 된 이 시대에, 이 EP는 음반이 하나의 작품으로 자리매김하던 시대의 에너지를 다시 소환했다 할 수 있다. 리셋터즈는 한 탈영병의 이야기라는 형식으로 시대 앞에 놓인 우리 모두의 우울을 노래하지만, 한편으로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경쾌하게 살아 갈 수 밖에 없음”을 가볍게 노래하고 있다.
리셋터즈는 이번 음반을 두고 레게와 록과 오페라를 합친 합성어 ‘라가페라(Raggapera)’라는 신조어를 만들어 자처하고 있다. 이들의 사운드는 60,70년대 레게와 초기의 락스테디 비트를 잘 배합한 새로운 레게 사운드라 평할 수 있다. 리셋터즈의 사운드는 21세기에도 레게라는 장르가 건재하다는 사실을 알려주는 튼튼한 예시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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