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현보-하루 끝, 오늘도 너《가사/듣기》

Posted by 호루개
2021. 3. 12. 12:24 최신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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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현보-하루 끝, 오늘도 너

싱어송라이터 심현보가 새로운 싱글 곡 ‘하루 끝, 오늘도 너’ 를 발매했다.

심현보-하루 끝, 오늘도 너 바로듣기

심현보-하루 끝, 오늘도 너 가사

며칠째 듣는 아픈 노래 
뜯지 않은 택배상자들 
다 말라버린 치약을 짜다 
거울 앞에 별로인 날 봐 

휴대폰의 진동처럼 자꾸 
니 기억들은 울려대고 
신호등의 빨간 불처럼 
깜빡 거리는 내 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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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을까 언젠간 someday someday
니가 없는 난 말야 별로야 참
온통 너로 가득해서 헤어진 거 맞나 싶어
낡은 매트에 몸을 기대 
또 니 꿈을 꾸겠지 뭐

복숭아뼈 아래 타투처럼
지워질 리 없는 기억들
사랑을 말하던 니 목소리는
이어폰을 낀 듯 귓가에 남아

아마 커피가 좀 과했나봐
쓰린 건 내 마음 일까
아플수록 웃으라는 말
말은 쉽지만 말이야

나아질 수 있을까 one day one day
별의 별게 다 아파 이별은 참
뭐가 이렇게나 많아 종일 너만 지우다가
하루 끝엔 오늘도 말야 
차가운 밤과 보고픈 너

하루 끝 오늘도 너 오늘도 
너 내 시간 속엔
또 바보처럼 너를 생각하잖아

심현보-하루 끝, 오늘도 너
섬세하고 감성적인 싱어송라이터 심현보가 새로운 싱글 곡 ‘하루 끝, 오늘도 너’ 를 발표한다. 그동안 작사 작곡가 겸 싱어송라이터로 꾸준히 활동했다.


성시경의 ‘너의 모든 순간’ 어쿠스틱 콜라보의 ‘묘해, 너와’ 딕펑스의 ‘비바 청춘’ 등 다양한 스펙트럼의 수 많은 히트곡들을 들려준 심현보는 지난 가을과 겨울 tvn 드라마 ‘구미호뎐’ OST 성시경의 ‘비스듬히 너에게’ 의 곡과 가사 작업, 그리고 정승환의 윈터 싱글 ‘어김없이 이 거리에’의 가사 작업등으로 바쁜 연말을 보냈다.

최근 외부작업과 프로젝트, OST 등의 작업들을 주로 해오다가 싱어송라이커 심현보의 이름으로 오랜만에 발표하는 이번 싱글 곡 ‘하루 끝, 오늘도 너’ 는 심현보 특유의 서정적이고 감성적인 가사에 애틋한 멜로디가 돋보이는 미디엄 템포의 곡이다. 사랑하는 사람과의 이별 후 일상을 담담하게 그려내는 ‘하루 끝, 오늘도 너’ 는 심플한 기타와 리듬 편곡, 거기에 심현보의 담담한 목소리가 어우러지면서 아픈 이별의 감성을 잘 전해준다.
애틋하고 아픈 가사와 멜로디라인이 리드미컬한 템포와 밝은 톤의 기타 사운드와 조화를 이루면서 곡과 가사의 감정을 극대화 시킨다.

‘며칠째 듣는 아픈 노래, 뜯지 않은 택배 상자들 ’ ‘휴대폰의 진동처럼 자꾸 니 기억들은 울려대고’ 라는 도입부의 가사처럼 헤어짐을 겪어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일상의 디테일을 아름다운 언어로 잡아내는 심현보의 가사는 역시나 그가 보여준 그동안의 가사들처럼 듣는 이들의 마음속에 깊은 잔향을 남길 것으로 기대된다.

심현보는 이번 싱글 곡 ‘하루 끝, 오늘도 너’ 의 발표와 함께 올 한해 미니앨범과 정규 앨범으로 이어지는 앨범 단위의 작업을 해 나갈 것 이며, 많은 선후배 동료 뮤지션들과 함께하는 새로운 프로젝트의 음악작업들도 준비 중이다. 또한 인디레이블 [보이저 골든 레코드]를 만들고 프로듀싱과 콜라보, 공연과 방송 등으로 이어질 다양한 활동을 계획 중이다.

심현보의 [하루 끝, 오늘도 너] 이야기

[하루 끝, 오늘도 너] 는 경쾌한 이별 노래입니다. 아이러니한 얘기지만 헤어짐을 겪어본 사람이라면 공감할 만한 감정이죠. 사실 이별 후에도 삶은 계속 되니까요. 아무렇지 않게 일상을 살고 사람들을 만나고, 어쩌면 이별보다 그게 더 아픈일 일지도 모르죠. 아픈 가사와 멜로디가 경쾌하고 가벼운 리듬과 함께 곡의 분위기를 잘 전달해 줄거라 생각했어요. 사랑하는 누군가와 헤어지고 나서도 별일 없이 계속되는 가벼운 일상의 쓸쓸함을 이야기 해보고 싶었어요. 어쩌면 헤어짐보다 더 슬픈 건, 여전히 그대로 이어지고 있는 자질구레한 일상과 그런대로 살아가고 있는 스스로의 모습일 테니까요.

 

심현보-하루 끝, 오늘도 너《가사/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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