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NNA (도나)-하얗고 작고 소중해《MV/가사》

DONNA (도나)-하얗고 작고 소중해

도나 (DONNA)가 싱글 " 하얗고 작고 소중해 "를 발매하고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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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NNA (도나)-하얗고 작고 소중해 가사

I’m waiting for you 
기다리고 있었어  
아직 잠들어 있는 너에게 
가만히 눈을 뜨지 않아도 
느껴지는 오늘 이 공기는 봄이야 

It’s alright  
찬바람 꽃샘도 미안했다고 전해달래 
있잖아 네가 웃을 때마다  
꽃가루가 날려 간지러워 

Oh, Daisy! Daisy!
하얗고 작고 소중해 소중해 넌
baby 온통 내 마음에 마음에
달콤한 네 향기로 가득해

하얗고 작고 소중해 소중해 넌
하얗고 작고 소중해 소중해 넌

I’m falling for you
말해주고 싶었어
아직 헤매고 있는 너에게
가만히 눈을 뜨지 않아도
느껴지는 지금 이 사랑은 봄이야

It’s alright 
첫눈에 봄비도 반했다고 전해달래
있잖아 네가 아는 것보다 
어떤 무엇보다 아름다워

Oh, Daisy! Daisy!
하얗고 작고 소중해 소중해 넌
baby 온통 내 마음에 마음에
달콤한 네 향기로 가득해

하얗고 작고 소중해 소중해 넌
하얗고 작고 소중해 소중해 넌

everything is so fine
everything is so fine
everything is for you
넌 나를 보며 웃어줘 다 괜찮다고 말해줄게 

my daisy daisy
네 미소에 햇살은 부서지고
baby 온통 내 마음에 마음에
눈부신 봄이 시작되나 봐

Oh, Daisy! Daisy!
하얗고 작고 소중해 소중해 넌
baby 온통 내 마음에 마음에
달콤한 네 향기로 가득해

하얗고 작고 소중해 소중해 넌
하얗고 작고 소중해 소중해 넌

DONNA (도나)-하얗고 작고 소중해

문득 새벽 귀갓길에 그런 생각을 한 적이 있다. 사실 우리가 사랑할 것들은 사람이 아니어도 이 세상에 참 많다는 것.
‘사랑’이라는 단어의 가장 순수한 목적은 어쩌면 내 발 밑에 아주 작은 것들에게 존재하는 것이 아닐까.

그 순간 나는 혼자이면서도 혼자이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다. 세상에 사랑할 것들은 많으니, 나는 구태여 외로워 하지 않아도 된다. 긴 겨울이었다. 용케도 봄꽃들은 때맞춰 얼음을 녹이고 꽃을 피운다. 그것만으로 충분하다.

세상에 기특한 것 투성이다.

나는 이렇게 아주 작고 연약한 것들에게 위로 받는다. 2019년에 교통사고를 당하고 보호소에 버려진 강아지를 입양했다. 척추가 부러져 더 이상 네 다리로 걸을 수 없게 됐지만, 언제나 내가 “호수야”하고 부르면 할 수 있는 가장 빠른 속도로 앞발을 굴려 나에게 온다.
세상에는 정말 기특한 것들 투성이다.

미듐템포의 시티팝 장르 곡 ‘하얗고 작고 소중해’는 편안한 템포 속에서 쉽게 어깨를 들썩일 수 있는 리듬으로 지금 이 봄에 가장 잘 어울리는 사랑스러운 곡입니다. ‘우리’라는 연약한 존재를 ‘데이지’라는 봄에 피는 꽃에 비유해 단단히 얼어붙은 겨울을 끝내 녹이고 꽃을 피우는 아주 작은 것들처럼 결국 당신도 아름답게 피어날 테니 다 괜찮다고 말해주는 노래입니다.

Guitar, Bass, Brass, Keyboard 등의 악기 앙상블 연주가 곡의 생명력을 더해 주며, 허스키하면서도 미성의 보컬이 독특한 매력의 시티팝을 완성시켰다.

 

DONNA (도나)-하얗고 작고 소중해《MV/가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