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SM-이 하루가 소중하다 (Feat. 유나)《가사/듣기》

Posted by 호루개
2022. 4. 18. 19:57 최신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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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SM-이 하루가 소중하다 (Feat. 유나)

유나가 참여한 JSM의 디지털 싱글 " 이 하루가 소중하다 " 를 발표했다. 

JSM-이 하루가 소중하다 (Feat. 유나)바로듣기

JSM-이 하루가 소중하다 가사

난 시를 쓰리라 시를 노래하리라 
내 길을 가리라 꽃향기 맡으며 
미움도 행복이라 원망도 축복이라 
하늘 우러러 기도하리라 

눈물은 흘려도 가슴에 두지 말자 
미숙한 사랑에 아쉬워 말자 
미련은 세월 속에 묻고 
다시 연가를 부를 때까지 
저 높고 푸른 하늘 바람 
구름 벗 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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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사랑으로 찾아가 촛불이 되고
그리움으로 다가가 편지가 되리
큰 눈이 날려도 난 변함이 없는
마음의 집을 지으리

살아 있기에 사랑도 소중하다
살아 숨쉬기에 미움도 소중하다
노을로 노래하며 별들과 속삭이는
이 하루가 소중하다

작은 사랑으로 찾아가 촛불이 되고
그리움으로 다가가 편지가 되리
큰 눈이 날려도 난 변함이 없는
마음의 집을 지으리

살아 있기에 기쁨도 소중하다
살아 숨쉬기에 슬픔도 소중하다
쪽빛 하늘에 시를 곱게 물들여 놓은
이 하루가 소중하다

지금 살아 있기에 여기 살아 있기에
이 하루가 소중하다

JSM-이 하루가 소중하다 (Feat. 유나)

〈이 하루가 소중하다〉는 김상곤 시인의 아름다운 시어들에, 아침 햇살처럼 상큼한 멜로디와 리듬이 더해져 수줍게 태어난 곡이다.

 


현실 속 시인은 늘 명쾌, 통쾌, 화끈한 경상도 사나이지만, 시정에 스민 그의 마음은 곱디고운 새색시처럼 여리고 애잔하다. 가슴 설레는 첫 앨범의 소개글을 부탁받고도, 겸손 가득한 그의 눈빛은 그저 아래로 향할 뿐이다. 어찌 하오리. 오래전 그의 논문을 굳이 들추어, 시인의 ‘하루’를 훔쳐보기로 했다.

“장애인으로 살아가며 시를 쓰는 나는 힘들고 고통스럽지만, 다른 사람들도 저마다 삶의 고통과 힘듦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장애인을 이해하지 못하고 미워하는 비장애인이나, 비장애인을 질투하고 시기하는 장애인이나, 하루의 시간은 똑같습니다. ‘이 하루’는 삶 속의 모든 이들에게 공평하게 주어지는 시간의 기회이자 터전이란 인식에서 출발한 거죠. ‘하루’라는 무대에 모든 존재들이 등장하여 자신들의 욕구와 소망, 미움과 사랑을 펼치며 자신들을 발전시켜 나가는 거니까. 그들은 서로에게 영향을 미치고 서로에게 배우며 발전하게 되고, 함께 나누며 살아야 하는 존재들임을 깨달아 가겠죠. 그래서 모든 이들에게 ‘이 하루’는 소중할 수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Composed by JSM
Lyrics by 김상곤
Album Art by JSM

 

JSM-이 하루가 소중하다 (Feat. 유나)《가사/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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