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 헬기 추락 사고, 유로콥터 EC-225 제원(LIVE, kbs 헬기 영상)

Posted by 호루개
2019. 11. 1. 11:14 세상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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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 헬기 추락 사고, 유로콥터 EC-225 제원/kbs 헬기 영상

경상북도 울릉군 독도에서 응급환자를 이송하던 119 헬기가 해상으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해  7명이 실종돼 수색이 이어지고 있다.

독도 헬기추락(영상 뉴스)

독도 헬기 추락 사고, 유로콥터 EC-225 제원 (LIVE, kbs 헬기 영상)

어제(10월 31일)독도 인근 해상에서 소방헬기가 추락해 밤샘 수색을 진행했으나 아직까지 헬기 기체나 탑승자 7명을 찾지 못했다. 소방당국은 사고 지점에 심해잠수사 31명을 투입했으나 수심이 72m에 달해 구조 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오후 11시28분경 독도에서 이륙한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EC225 헬기 한 대가 이륙 뒤 독도 인근 200m~300m 지점에서 해상으로 떨어졌다. 사고 당시 헬기에는 소방대원 5명, 응급 환자 1명, 보호자 1명 등 7명이 탑승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사고수습대책본부는 1일 오전 포항남부소방서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오늘 오전 현재까지 헬기와 헬기 탑승자를 발견하지 못 했다"며 "잠수요원을 투입해 수색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헬기 12대를 이용해 수색을 진행 중이고, 심해잠수사로 구성된 31명이 포항에서 출발해 현재 독도 인근에서 수색을 확대중이다. 사고수습대책본부는 수색 범위가 넓어지면 잠수요원 12명을 추가 투입할 계획이다. 울릉도에 응급의료본부도 설치했다.

사고수습대책본부에 따르면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다목적 소방헬기 유로콥터 EC225 헬기는 소방대원 5명과 부상자, 동료 선원 1명을 태우고 육지로 돌아오던 중이었다. 독도경비대장이 즉각 사고 상황을 신고하고, 직접 수색에 나섰지만 날이 어두운 상황에서 수색 성과가 없었다.

사고를 처음 목격한 경북지방경찰청 소속 신정범 독도경비대장은 언론인터뷰에서 "헬기가 이륙 후 추락하기까지 2분도 안 걸린 것 같다"며 "남쪽으로 이륙하던 헬기가 비스듬히 가다가 고도를 낮추길래 이상해서 봤더니 바다에 추락했다"고 말했다.



독도경비대는 독도 남쪽 6해리 부근에서 홍게를 잡던 50대 어선 선원이 왼쪽 엄지손가락 첫마디가 절단됐다는 응급 상황을 접수받고 119에 신고해 헬기 지원을 요청했다. 사고 헬기는 대구에 있던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EC225 헬기로 이날 오후 9시 33분쯤 독도로 출발했다. 이후 오후 10시 49분쯤 급유를 위해 울릉도에 착륙해 8분가량 머문 뒤 독도로 이동했다.

사고수습대책본부는 "독도 동도(東島) 선착장 남쪽 200m~300m 지점에서 추락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해경이 측정한 결과, 헬기 추락 추정 지점의 수심은 72.2m 정도로 파악됐다.

사고수습대책본부는 현재 헬기 기체도 찾지 못한 만큼 우선 구조에 집중하고, 이후 사고 원인을 규명할 계획이다. 사고수습대책본부 관계자는 "정확한 사고원인은 구조작업을 마치는 대로 별도로 조사하겠다"며 "이륙 전 안전점검 때는 결함이 없었다"고 했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이날 긴급지시를 내리고 "해양수산부 장관, 해양경찰청장, 국방부 장관은 어선, 상선, 관공선 등 사고주변 해역을 운항 중인 모든 선박을 동원해 생존자 구조 및 실종자 수색에 만전을 기하라"고 밝혔다.

추락한 소방헬기는 프랑스 유로콥타사의 EC-225이며 2016년 3월 7일 도입됐다. 헬기의 탑승인원은 28명이며 항속거리는 926킬로미터이다. 길이 19.5미터,높이 4.97미터,폭 4.10미터로 이륙중량은 최대 11톤이다. 도입당시 대당 가격은 430억원이다. 



소방청에 따르면 사고 헬기는 소방청 119구조본부에서 인명구조·산불 진화·응급환자 이송 등의 용도로 2대를 운용하고 있는데 불과 3년7개월만에 사고가 났다. EC-225 기종은 지난 2016년 4월 노르웨이에서 추락 사고가 발생해 13명이 숨졌다.


독도 헬기 추락 사고, 유로콥터 EC-225 제원(LIVE, kbs 헬기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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