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곤 & JESE & 황민재-Kidult《MV/가사》
조곤 & JESE & 황민재-Kidul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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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곤 & JESE & 황민재-Kidult 가사
스물세 살의 난 어디로 가야 할지도 모른 채
여전히 같은 자리에서 바라보기만 해,
떠나간 친구에게 연락해서
괜히 또 뭐하고 사냐고 물어보고는
소주 한 잔 할까?
그래 알겠어 많이 바쁘지
다음에 연락하면 되지
난 항상 여깄어, 난 맨날 여기 서 있어.
조곤 & JESE & 황민재-Kidult
우리는 보통 아는 바, 갈 바가 확실치 않은데 늘 당장 확신하고 결과를 내야 하는 무언의 강요와 압박을 받는다.
누구든 존재 자체로 환대받아야 할 터인데 그렇지 못한 세상 속에 방문을 걸어 잠그고, 그랬던 우리의 이야기.
어른이 되어도 이상과 현실의 괴리는 매순간 느끼는 것이 삶의 난제지만 그것을 노래한다는 것만으로도 위로가 된다. 과도기를 살아가는 혼란스러운 존재들을 향한 위로, 이상과 현실의 괴리에 고통 받는 청춘들의 마음을 대변하는 곡이다.
절제된 독백으로 시작한 노래는 곧 상기되고 절규하는 소리로 바뀐다.
R&B와 Rock을 넘나들며 그때그때 다른 색을 입히는 보컬과 기타 연주의 노련하며 섬세한 라인, 곡을 잡아주는 드럼과의 약속된 플레이가 엔딩까지 지루할 새 없이 집중하게 한다.
- 조영신
[뮤비 소개]
‘Kidult’ 뮤직비디오는 세 뮤지션의 만남 그 이전의 이야기다.
우리는 아주 어릴 때부터 음악을 해왔고, 한 번도 마주친 적 없지만 같은 학교를 다녔다.
남들이 부러워할지도 모르는 고민들을 안은 채 입을 닫고 조용히 방안에 갇힌 채 음악을 만들었다.
더 가면 무엇이 있는지 몰라도 우리는 달렸다.
무얼 쫓고 있는지, 또는 도망치고 있지는 않은지 구별이 가지 않는 시간을 보내며 살았다.
그 순간 우리는 만났다.
거기 서 있는 각자가 서로일지 모른 채로
셋은 함께 갇혀 이야기를 꺼냈고, 이제 이 문을 열고 나가야 함에 두려워했다.
앞으로 어떤 일들이 펼쳐질지 모른다.
그럼에도 해야만 한다는 것
우리는 그 괴리를 노래하기로 했다.
마냥 어린아이일 수만은 없던 사람들.
무얼 찾고 있는지, 무엇에 쫓기고 있는지 아직 알 수 없는 모두들에게
세상에 아주 오랫동안 남았으면 좋겠는 어른과 아이의 경계에 선 지금 우리의 이야기
언젠가 스물셋이 될 여러분에게, 한때는 스물셋이었을 여러분에게.
- 조곤
조곤 & JESE & 황민재-Kidult《MV/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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