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상 양예빈 선수, 육상 여자 400m 한국 신기록(동영상)

양예빈 선수, 육상 여자 400m 한국 신기록

한국 육상 기대주 양예빈 선수(계룡중‧15)가 29년 만에 여자중학교 400m 신기록을 세웠다.

양예빈 선수, 육상 여자 400m 한국 신기록(동영상)

육상 양예빈 선수, 육상 여자 400m 한국 신기록(동영상)

양예빈은 29일 서울잠실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시도대항육상경기대회 여자중학교 400m 결승에서 1위를 차지했다.

기록은 55.29초로, 2위 가좌여중 이수영의 기록은 1분00초93이다. 지난 1990년 여중 최고기록 55.60초를 0,31초 넘어섰다. 한국기록은 53초이다. 양예빈은 이번대회에서 200m와 1600m 혼성계주에서도 우승을 차지, 3관왕에 올랐다.

국제육상경기연맹(IAAF)은 18세 이하, 20세 이하, 성인 등 세 부문으로 나눠진다. 2004년 3월 16일에 태어난 양예빈은 18세 이하 아시아 여자 400ｍ 랭킹 7위로 올라섰다. 지난해 양예빈의 400ｍ 개인 최고 기록은 57초51이었다. 1년 사이에 양예빈은 무려 2초22를 단축했다

양예빈은 지난 5월 소년체전에서 중등부 3관왕을 차지하며 이미 한국의 육상 샛별로 떠오른 바 있다. 이번 문체부장관기 대회에서도 200m와 400m, 1600m 계주에서 우승하며 3관왕에 오르게 됐다. 

양예빈은 당시월 전국소년체전 여자 1600m 계주(4×400m) 경기에 출전해 마지막 주자로 50m 이상 앞서 달리던 다른 선수를 제치고 우승했다. 

당시 최홍묵 계룡시장은, 예빈이를 시장실에 불러 축하 격려하는 등 계룡시 차원에서도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경기 후 양예빈은 취재진에게 “너무 행복하다. 중학부별 신기록 달성을 목표로 달려왔는데 이제 차근차근 새로운 목표를 세워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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