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순천 교통사고 3명사망, 자동차전용도로(영상뉴스)

순천 교통사고 3명사망/자동차전용도로

전남 순천시 자동차전용도로에서 여름 휴가를 다녀오던 50대 3명이 음주차량 충돌사고로 사망하고 1명이 다쳤다.

전남 순천 교통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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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순천 교통사고 3명사망 자동차전용도로(영상뉴스)

6일 순천경찰서에 따르면 5일 오후 11시 55분께 순천시 해룡면 신대리 인근 자동차 전용도로에서 율촌산단 방면으로 달리던 A(27)씨의 SM6 승용차가 이 도로로 진입하려는 B(51)씨의 K9 승용차 운전석 부근을 들이받았다.

순천 교통사고로 B(51)씨를 포함해 함께 타고 있던 50대 여성 2명 등 3명이 모두 숨졌다.  이들은 친구 사이로 경남 거제로 여행을 갔다 돌아오는 길에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홀로 운전 중이던 A씨도 골절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A씨는 음주 측정 결과 면허 정지에 해당하는 혈중알코올농도 0.034％ 상태였다. 경찰은 두 차량의 운행기록장치 등을 수거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감정을 의뢰하는 한편,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경찰은 A씨를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입건하고 치료를 마치는 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지난 6월 음주운전의 처벌을 강화한 `제2윤창호법`이 시행됐지만 음주운전 차량의 사망사고는 여전하다. 

제2윤창호법은 2018년 9월 부산 해운대구에서 만취한 운전자의 차량에 치여 뇌사상태에 빠졌다가 끝내 사망에 이르게 된 윤창호씨로 인해 생긴 법으로 피해자를 사망에 이르게 한 경우에는 음주운전자를 무기 또는 3년 이상의 징역에 처하도록 처벌을 강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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