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70m (80m 골) (동영상, 하이라이트)/EPL 최고의 골 드리블

Posted by 호루개
2019. 12. 8. 14:28 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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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70m (80m 골) (동영상, 하이라이트)/EPL 최고의 골

손흥민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6라운드 번리와 홈경기에서 1골 1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토트넘의 5대0 승리를 이끌었다.

손흥민 70m (80m 골) (동영상, 하이라이트)/EPL 최고의 골

손흥민 70m (80m 골) (동영상, 하이라이트)/EPL 최고의 골/음바페 65m 드리블 골

조제 모리뉴 감독은 4-2-3-1 포메이션을 꺼냈다. 번리는 우드와 로드리게스 투톱을 앞세워 4-4-2 포메이션으로 토트넘에 맞섰다. 손흥민은 우측 2선 공격수로 출전해 케인, 알리, 모우라와 호흡을 맞췄다. 



2선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전반 5분 케인에게 패스해 볼을 잡은 케인이 환상적인 오른발 중거리 포로 골망을 흔들었다. 손흥민은 전반 9분 상대 박스 안에서 과감한 왼발 슈팅을 시도했으나 골키퍼가 볼을 쳐냈고, 혼전 상황에서 모우라가 추가골을 뽑아냈다. 

토트넘은 전반 15분 손흥민이 시소코에게 킬패스를 찔러줬지만 시소코의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왔다. 손흥민은 전반 31분 수비 진영에서 공을 잡은 손흥민이 혼자서 수비수를 모두 따돌리고 폭발적인 스피드로 80미터 가까이를 돌파했고, 이후 골키퍼와 1대1 상황에서 침착하게 원더골로 마무리했다.

토트넘은 후반 8분 케인이 문전에서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해 팀의 네 번째 골을 터뜨렸고, 후반 29분에는 케인과 2대1 패스를 주고 받은 시소코가 깔끔한 슈팅으로 추가 득점에 성공했다. 해리 케인은 두 골을 성공해 리그 14경기에서 7골, 1도움을 기록했다.

번리는 후방에서부터 빌드업을 시도하며 만회골을 노렸지만 토트넘의 골문을 열지 못한 채 올 시즌 처음으로 5실점 패배를 당했다. 토트넘은 울버햄튼에 득실차에 앞선 리그 5위로 올라섰다. 이번 시즌 첫 5실점 패배를 당한 번리는 리그 3연패에 빠졌다.

무리뉴 감독은 경기 종료 후 영국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에서 손흥민을 칭찬하며 한국 선수 전체에 대한 호감을 표시했다. 감독은 “내가 직접 경험한 것은 아니지만 알렉스 퍼거슨 경이 박지성에 대해 칭찬한 것이 기억난다”면서 “한국인들이 가지고 있는 문화적인 특성 같다. 그들은 매우 겸손하며 배우길 원한다”고 이야기했다.

무리뉴 감독은 "1996년 바르셀로나에서 바비 롭슨 감독 옆에 앉아서 봤던 호나우두의 골이 떠오른다"며 "호나우두가 미드필드 뒤에서부터 돌파해 골을 넣은 것과 오늘 손흥민의 골이 닮았다. 놀라운 골이었다"고 평했다.

케인은 ‘스퍼스TV’와의 인터뷰에서 “손흥민 골이 최고의 장면이다. 정말 대단한 역습이었다”며 “손흥민은 출중한 기량을 가졌고, 팀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선수”라고 치켜세웠다. 

패널로 활동 중인 프리미어리그 레전드 시어러는 득점 상황을 분석하며 "델리 알리가 영리한 움직임으로 손흥민을 위한 공간을 만들어줬다"면서도 "얼마나 많은 선수가 그를 쫓아가나. 그는 아주 빨랐다"며 손흥민의 돌파 스피드가 대단했다고 설명했다.

잉글랜드 축구 대표팀의 '레전드' 게리 리네커는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와우! 손흥민이 역대 최고의 골 가운데 하나를 기록했다. 내 생각에는 이번 시즌 최고의 골(원더골)"이라고 칭찬했다.

손흥민은 "제가 잘해서 골을 넣은 것보다 운이 좋게도 공을 치는 대로 공간이 생겼다. 이런 기회를 만들어준 동료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저에게는 모든 골이 소중하다. 셰필드전 때 굴절돼 들어간 골도 소중하다. 오늘 골도 소중하다"고 답했다.

축구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경기가 끝난 뒤 손흥민에게 평점 9.3을 줬다. 손흥민의 평점은 토트넘에서 두 번째이자 양 팀을 통틀어서도 두 번째다. 손흥민은 1만5000여 명이 투표에서 압도적 지지를 받으며 케인을 제치고 MOM(최우수선수)로 선정됐다.


손흥민 70m (80m 골) (동영상, 하이라이트)/EPL 최고의 골 드리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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