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우승/박항서 퇴장/베트남 인도네시아 축구(하이라이트)

Posted by 호루개
2019. 12. 11. 00:26 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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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우승/박항서 퇴장/베트남 인도네시아 축구

박항서 감독의 베트남이 2019 동남아시안게임 U23 인도네시아와의 축구 경기 결승전에서  3-0으로 이기고 60년만에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베트남 인도네시아 축구(하이라이트)

베트남 우승/박항서 퇴장/베트남 인도네시아 축구(하이라이트)

준결승전에서 베트남은 캄보디아를 4:0 이라는 큰점수로 제압하면서 올라왔고, 인도네시아는 미얀마를 4:2로 제압하면서 올라왔다. 역대전적은 3승 1무로 베트남이 단연 앞서고 있다. 



베트남 U23 대표팀은 현재 11게임동안 패를 기록하지 않고, 이번 동남아시안게임 조별리그에서도 인도네시아를 후반 추가시간  극장골로 2-1 승리했다. 

박항서 감독은 3-4-3이나 3-5-2 포메이션이 가능한 선발라인업을 내세웠다. 하득찐과 띠엔린이 선발로 나선다. 인도네시아는 위탄, 피르자, 아스나위, 오스발도 하이, 줄피안디 등을 출전시켰다.

전반 20분 베트남선수의 거친차징으로 부상을 입은 인도네시아의 에반디마스가 경기밖으로 나가게 되면서 인도네시아는 10명의 선수로 한동안 경기를 진행했다.

베트남은 전반 39분 왼쪽에서 득찡이 얻은 프리킥을 오른발로 감아 올렸고 문전에서 수비수 도안 반 허우가 높은 타점으로 헤딩골을 만들어 승부의 균형을 깼다. 60년만의 우승을 노리는 베트남은 반 허우의 선제골로 1-0으로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베트남은 후반 14분 주장 도훙중이 페널티박스뒤로 흘러나온 공을 오른발로 강하게 때리면서 그대로 인도네시아의 골문을 갈랐다.

후반 33분 심판 판정에 항의하다가 레드카드를 받고 박항서 감독이 퇴장 당했지만 베트남 선수들은 추격의 빌미를 주지 않고 안정적으로 경기를 풀어나가며 우승을 차지했다.

이영진 코치는 “베트남 국민의 성원에 감사드리고 싶다. 성원에 보답해 준 선수들이 팬들을 위해 하나의 팀으로 경기를 마친 것에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우승 소감을 전했다. 

박항서호는 “인도네시아에 박수를 보내고 싶다. 우리가 세트피스 준비를 많이 한 건 사실이지만 단지 우리에게 운이 따라줘 득점할 수 있었다. 그래서 경기를 쉽게 풀어나갈 수 있었다. 그 점이 우리팀에 오늘 행운이다”라고 덧붙였다.

박항서 감독은 우승후 공식인터뷰서 '우승을 베트남 국민들에게 바친다'라고 강조했다. 우리 뒤에는 항상 베트남 국민들의 성원이 함께 했다. 완벽한 승리다. 이 승리를 베트남 국민들에게 바친다. 축구협회와 클럽, 팀을 사랑하는 모든 이들에게 바치겠다. 선수들, 코칭스태프수고로운 일을 맡아준 여러 직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베트남 우승/박항서 퇴장/베트남 인도네시아 축구(하이라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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