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한국 중국 하이라이트(동영상)/김민재 골 1-0 승리

[축구] 한국 중국 하이라이트(동영상)/김민재 골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부산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중국과 '2019 EAFF(동아시아축구연맹) E-1 챔피언십  2차전에서 김민재 골로 1-0 으로 승리했다.

[축구] 한국 중국 하이라이트(동영상)/김민재 골

[축구] 한국 중국 하이라이트(동영상)/김민재 골

한국은 지난 11일 홍콩과 치른 1차전에서 2-0으로 승리했다. 거의 수비만 하는 홍콩을 상대로  황인범의 프리킥골, 나상호의 코너킥 상황에서 헤딩골 등 2골을 얻는 데 그쳤다.

일본은 중국에 2-1로 이겼고, 한국이 두 골 차로 이긴 홍콩을 5-0으로 대파했다. FIFA 랭킹에서 한국이 41위, 중국이 75위로 격차가 있는데다 역대 상대 전적에서도 한국이 19승 13무 2패로 압도적으로 앞서 있다. 

벤투 감독은 중국전에 4-1-4-1에 가까운 포메이션을 들고 나왔다. 이정협을 원톱으로 나섰고, 나상호, 주세종, 이영재, 황인범, 윤일록이 중원을 구성했다. 포백으로 김진수, 김영권, 김민재, 김태환가 나섰고 조현우가 골문을 지켰다.

한국과 중국은 모두 경기 초반부터 치열한 공방전을 펼쳤다. 중국은 전반 9분 측면에서 탄롱이 올린 크로스를 동수에성이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빗나갔다. 

전반 한국은 황인범의 슈팅이 골키퍼 손과 골대에 맞고 코너킥이 선언됐다. 한국은 전반 12분 코너킥 상황에서 주세종이 올린 공을 김민재가 헤더로 마무리해 선제골을 터뜨렸다. 

전반 31분 한국은 코너킥 혼전 상황에서 공을 잡은 김민재가 개인기로 중국 수비를 제친 후 예리한 패스를 시도으나 중국 선수 몸에 맞고 자책골로 연결될 뻔 했다. 하지만 한국은 추가 득점을 올리지 못했고, 한국은 중국에 1-0으로 앞선 채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후반 8분 김영권이 전진하다가 넘어져 중국에게 공격 기회가 넘어갔다. 슈팅이 정확했다면 실점까지 할 뻔했다. 18분 황인범 슈팅이 수비에 맞고 걸렸지만 리우 디안쥐오 골키퍼 품에 안겼다.

벤투 감독은 23분에 윤일록을 빼고 김인성과 문선민을 잇따라 투입해 중국의 뒤 공간을 노렸다.  김인성은 저돌적인 돌파로 중국 진영에 파고 들었다. 벤투 감독은 손준호 투입으로 중원에 변화를 줬다. 나상호가 감각적인 드리블로 중국 수비를 벗겨냈다. 

한국은 일찍 넣은 골을 앞세워 90분 내내  중국의 거친 도발에도 흔들리지 않았다. 결국 한국은 중국을 상대로 큰 위기 없이 깔끔한 승리로 2연승을 거두며 대회 우승 가능성을 드높이게 됐다.

한국이 전반 13분 터진 김민재의 헤더골을 앞세워 1-0 승리를 챙겼다. 이로써 한국은 홍콩전과 중국전을 모두 승리로 장식하며 최종 일본전을 통해 우승에 도전하게 됐다.

[축구] 한국 중국 하이라이트(동영상)/김민재 골 1-0 승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