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홍콩 하이라이트(동영상)/나상호, 황인범 골

Posted by 호루개
2019. 12. 11. 22:09 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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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홍콩 하이라이트(동영상)/황인범 골

파울루 벤투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홍콩과 동아시안컵 첫 경기에서 황인범의 직접 프리킥 득점과 후반 막판의 나상호의 헤더골을 묶어 2-0으로 승리했다.

한국 홍콩 하이라이트(동영상)/나상호, 황인범 골

한국 홍콩 하이라이트(동영상)/나상호, 황인범 골

벤투 감독은 4-2-3-1을 꺼냈다. 김승대를 전방에 두고, 문선민, 김보경, 나상호가 뒤에서 지원사격한다. 허리는 황인범, 손준호, 포백은 박주호, 권경원, 김민재, 김태환이 구축, 골문은 서드 골키퍼 구성윤이 맡는다.



한국 대표팀은 이번 대회를 통해 최초 동아시안컵 3연패 기록에 도전한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41위고 홍콩(139위)을 상대로 대회 첫 승 사냥나섰다. 이번 대회는  손흥민, 황희찬, 황의조 등 유럽 무대에서 활약하고 있는 대표팀의 핵심 선수들이 대거 빠졌다.

벤투 감독은 “이번 대회에서도 최고의 성과를 거두길 바라고 있다. 새로 발탁한 선수들을 시험하고 활약하지 못했던 선수들이 활약할 수 있는 기회”라며 “여러 선수 조합과 새로운 옵션을 통해 좋은 결과를 내고 싶다”라고 밝혔다.

전반 5분 김태환이 상대 측면에서 날카로운 크로스를 시도했다. 11분 손준호의 중거리 슈팅은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황인범은 전반 19분 왼쪽 측면을 돌파하던 박주호의 패스를 이어받아 기습적인 슈팅을 시도했지만 공은 간발의 차이로 골문을 벗어났다. 

전반 35분에는 한국의 코너킥 공격에서 홍콩 골키퍼가 공을 놓친 실수를 권경원이 노려봤지만 득점에 연결되지는 않았다. 전반 37분에는 김승대가 배후 공간을 침투하자 다가오는 홍콩 골키퍼와 충돌했고 들것에 실려 나갔다. 벤투 감독은 이정협을 투입했다. 

전반 45분 페널티 박스 바로 앞에서 얻은 프리킥 기회에서 황인범이 상대 수비벽을 넘기는 환상적인 오른발 프리킥으로 골망을 흔들며 전반전은 황인범 선제골로 1-0 으로 마쳤다.

전반전에는 볼 점유율이 80-20% 정도의 압도적 우위를 보였으나 홍콩 수비벽을 뚫지 못 하고 중거리 슛으로 간신히 골문을 두드렸으며 세트피스 상황에서도 위협적 기회를 만들지 못 했다.

벤투 감독은 후반 17분 문선민 대신 윤일록을 투입했다. 후반 37분 왼쪽 코너킥을 페널티박스 오른쪽에서 김보경이 헤더로 골마우스 중앙으로 연결하자 나상호가 머리로 방향을 바꿔 골망을 흔들었다.

한국은 후반 41분 김보경 대신 이영재(강원)를 투입해 승리 굳히기에 돌입해 결국 2-0 으로 첫경기를 승리해 지난 10월 열린 스리랑카전 이후 4경기 만에 승리를 챙겼다.

벤투호는 최근 3경기 연속 무득점 행진에서 벗어나며 1승을 신고했다. 한국은 전날 중국에 2-1로 승리한 일본에 이어 2위를 마크했다. 한국은 오는 15일 중국, 18일 일본과 경기를 가진다.


한국 홍콩 하이라이트(동영상)/나상호, 황인범 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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