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pk(페널티킥 결승골)/토트넘 사우스햄튼 하이라이트(동영상)

손흥민 pk(페널티킥 결승골/토트넘 사우스햄튼 하이라이트(동영상)

토트넘이 잉글랜드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사우스햄튼과의 잉글랜드 축구협회(FA)컵 4라운드 32강 재경기에서 손흥민의 결승 페널킥으로 3-2로 승리했다.

손흥민 pk(페널티킥 결승골/토트넘 사우스햄튼 하이라이트

손흥민 페널티킥 결승골/토트넘 사우스햄튼 하이라이트(동영상)5분 19초

토트넘은 4-3-3 진영에 선발로는 골키퍼 위고 요리스를 비롯해 세르주 오리에, 토비 알더바이럴트, 얀 베르통언, 자펫 탕강가, 에릭 다이어, 해리 윙크스, 탕귀 은돔벨레, 라이언 세세뇽, 루카스 모우라, 손흥민이 나선다.

사우스햄튼은 4-4-2 진영에 투톱은 롱과 잉스, 미드필드는 부팔, 로메우, 에밀 호이비어, 레드먼드가 배치됐다. 수비는 워드 프라우스, 스티븐스, 베드나레크, 버트란드가 출전했다.

지난 맨시티전에서 리그 데뷔와 동시에 데뷔골을 터트린 이적생 스티븐 베르바인은 지난 32강전 이후 영입했기 때문에 규정상 이번 경기에 출전할 수 없다.

전반 12분 토트넘은 세세뇽의 돌파 때 스티븐스가 걷어낸 공을 은돔벨레가 잡아 다시 슈팅했으나 스티븐스를 맞고 굴절돼 자책골이 됐다.

사우스햄튼은 전반 34분 동점을 만들었다. 레드먼드의 오른발 터닝 슈팅을 요리스가 쳐냈으나 문전에서 셰인 롱이 리바운드 슈팅으로 골망을 가르며  1-1 동점이 됐다.

토트넘은 전반 막판 손흥민이 빠른 역습을 가져가 세르주 오리에에게 슈팅 기회를 만들어줬으나 오리에는 패스를 선택해 찬스가 무산돼며 1-1로 전반을 마무리했다.

전반전을 1-1로 마무리한 토트넘은 후반 9분 베르통언은 빼고 제드송, 후반 15분 은돔벨레를 빼고 알리르 투입해 승부수를 던졌다. 양 팀은 교체 카드를 사용하며 맞대결을 펼치던 양 팀의 균형은 후반 28분에 깨졌다. 

레드몬드의 패스를 받은 잉스는 탕강가를 제치고 골망을 흔들었다. 토트넘은 후반 33분 코너킥 상황에서 모우라가 알리의 리턴 패스를 받아 수비 한명의 제치고 득점해 동점골을 성공시켰다.

손흥민은 후반 42분 2-2 동점 상황에서 손흥민이 박스 안으로 침투하는 과정에서 골키퍼에 걸려 넘어져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손흥민이 직접 키커로 나섰고 골문 구석으로 볼을 넣으며 득점에 성공했다. 손흥민은 시즌 득점을 14개로 늘리며 4경기 연속 골맛을 봤다. 

영국 'BBC'는 이 장면에 대해 명백한 페널티라면서 "토트넘이 좋은 기회를 잡았다. 델레 알리가 좋은 패스를에 맞춰 쇄도한 손흥민을 상대 골키퍼 앵거스 건이 멍청하게 대응했다"라고 평가했다. 손흥민의 PK 슈팅을 두고 “정확하게 구석을 노려 건 골키퍼가 반응조차 하지 못했다”라고 찬사를 보냈다.

무리뉴 감독은 역전 후 산체스를 투입해 수비에 집중했고,  결국 이후 추가 득점이 더 이상 나오지 않으며, 토트넘이 3-2로 역전승으로 FA컵 5라운드에 진출했다. 손흥민은 지난달 23일 노리치시티전 득점을 시작으로 이날 경기까지 무려 4경기 연속골을 넣었다. 

영국 매체 "풋볼 런던"은 손흥민에게 평점 7점을 부여했다. 손흥민은 평점 8점을 받은 델리 알리(24, 잉글랜드)에 이어 팀 내 두 번째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4경기 연속골을 기록한 경기다. 페널티 킥을 얻어낸 후 자신감 있게 성공시켰다”고 활약상을 전했다.

손흥민 pk(페널티킥 결승골)/토트넘 사우스햄튼 하이라이트(동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