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 코로나 확진자 동선(영상)/입국제한 확대 유보, 일본인 코로나 사망

Posted by 호루개
2020. 2. 25. 10:05 세상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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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 코로나 확진자 (영상뉴스)/일본 코로나 사망

경기 시흥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확진자 4명이 나오자 관내 어린이집과 사립 유치원에 휴원 조치를 내리고 학사 일정이 남아있는 관내 일부 고등학교도 긴급 휴업을 결정했다. 후베이성 이외 중국 입국제한도 시행해야 한다는 의료계 목소리가 높지만 정부는 일단 이를 유보했다.

시흥 코로나 확진자, 일본 코로나 사망

시흥 코로나 확진자 동선 (영상뉴스)/일본 코로나 사망, 입국제한 확대 유보

A씨는 부천시 소사본동 소라아파트 거주자로 지난 15~17일 아내 B씨와 함께 처가가 있는 대구를 방문했다. 지난 18일부터 23일까지는 자택에서 근무지인 시흥경찰서를 자신의 차량으로 오갔다.



이후 미열, 기침 증상을 보인 A씨는 23일 오후 1시쯤 부천보건소를 방문, 검체 검사를 받았다. 시흥경찰서는 A씨와 접촉한 모든 직원에게 출근하지 말라고 안내했으며 경찰서 건물을 방역하고 있다.

부천시는 B씨와 대구 처가 부모들도 코로나 감염 여부를 검사하고 있다. B씨는 임신 4개월째로 파악됐다. 부천시 관계자는 “B씨의 감염 여부 검사 결과는 이날 오후쯤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시흥시보건소도 "질병관리본부, 경기도 역학조사관팀, 시흥시 재난안전대책본부와 상황을 공유 중"이라며 "현재 긴급 방역팀이 확진자 자택과 경유지를 소독 중인데 빠르게 대처하겠다"고 설명했다.

현재 시흥 관내에는 정왕동을 중심으로 조선족 등 중국 동포가 3만9천여명, 중국 국적 주민이 4천400여명에 달하고 있다. 이날 추가된 25번 환자를 포함해 현재 23명이 격리병상에서 입원 치료 중이다. 신종코로나 의심 증상으로 검사 진행 중인 사람은 전날 보다 21명 증가한 총 960명이다.

21번째 코로나 환자는 59세 한국 여성으로 6번째 확진자의 접촉자로 자가 격리 중 시행한 검사 결과 2월 5일 양성으로 확인돼 서울대병원에 격리 조치됐다. 21번째 코로나 확진자는 6번 환자 지인을 알려졌다.

46세 한국 남성인 22번째 코로나 환자는 16번째 확진자의 가족으로 자가 격리 중 시행한 검사 결과, 2월 6일 양성으로 확인돼 조선대병원에 격리 조치됐다. 22번째 확진자가 근무하고 있는 우편집중국은 지난 4일부터 임시 폐쇄됐다. 직원들은 자가격리 조치됐다. 

58세 중국 여성, 23번째 코로나 환자는 단체 관광 목적으로 1월 23일 입국했으며, 서대문구보건소 조사로 발열이 확인돼 시행한 검사 결과, 2월 6일 양성으로 확인돼 현재 국립의료원에 격리돼 치료를 받고 있다. 



확진자는 중국인 일행 6명과 서대문구가 아닌 다른 지역의 약2주간 호텔에 머물다가 지난 3일 서대문구에 있는 자녀 집(공유숙소)에 왔다. 6일 현재 전국 총 23명의 확진환자가 발생했다.

7일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전날 오후 충남 아산의 경찰인재개발원에서 생활하던 교민 1명이 24번째 코로나 확진자로 판정돼 국립중앙의료원으로 이송됐다.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에서 귀국해 충남 아산에 임시 격리된 교민 가운데 한사람으로 알려졌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5일 오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19번째 환자(36세 남성·한국인)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19번째 코로나 환자는 17번째 환자(38세 남성·한국인)와 싱가포르에서 동일한 콘퍼런스에 참석해 지난달 8일~23일 싱가포르를 방문하고 귀국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환자는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서울의료원)에 격리조치 되었다.

천환춘 중국 화중농업대 교수는 9일 후베이성 신종코로나 방역 상황 정례 브리핑에서 “신종 코로나는 사스에 속하고 사스와 동일한 수용체를 사용한다”고 했다. 천교수는 “박쥐에서 발현한 사스와 87.1% 유사하고, 사스와는 79.5%, 윈난 박쥐 표본에서 나온 코로나바이러스와는96% 일치한다”고 설명했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10일 후베이성에서 2618명의 추가 확진 환자가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우한시가 1921명으로 가장 많고 황강시(115명), 샤오간시(105명), 어저우시(89명) 순이다. 후베이성 보건당국은 이날 0시 기준 홈페이지를 통해 지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한 사망자가 누적 871명으로 하루 새 91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현재 2만2160명이 입원해 격리치료를 받고 있으며, 그 중 중증 환자는 4269명에 1236명은 위독 중증 환자로 분류돼 있다. 의심환자 수는 1만8438명, 밀접접촉자 수는 13만2555명이며 이 가운데 7만3127명이 의학 관찰 상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는 5일과 6일 각각 70명대였던 일일 사망자 수는 7∼10일 나흘 연속 80명을 넘어서면서 신종 코로나의 살상력이 갈수록 위협적임을 보여줬다. 그러나 매일 3,000명선을 넘던 중국 전체의 신규 확진자는 반대로  2,000명대로 내려앉았다.

중화권에서도 총 57명의 누적 확진자가 나왔다. 홍콩에서 29명, 대만 18명, 마카오 10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일본에서는 요코하마항 앞바다에 정박 중인 대형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호에 타고 있던 탑승객중 9일까지 검사를 통해 70명이 감염됐고, 오늘(10일) 60여명이 신종코로나 검사에서 새롭게 양성 반응을 보여 누적 감염자 수는 130여명으로 늘어났다.

일본인 코로나 사망자가 처음으로 확인됐다. 일본 교도통신에 따르면 사망한 일본 코로나 환자는 중국인을 태운 택시기사의 장모로 만 80대로 확인됐다고 일본 후생농동상이 전했다. 망한 일본 코로나 환자는 현지 조사에 따르면 타국을 방문한 이력이 없어 사망 이유를 두고선 여러 접근법이 제기될 전망이다.


시흥 코로나 확진자 동선 (영상)/입국제한 확대 유보, 일본 코로나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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