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고덕동 화재(불), 서울 어린이 3명사망 (영상뉴스)

Posted by 호루개
2020. 3. 4. 17:23 세상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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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구 고덕동 화재, 서울 어린이 3명사망

서울 강동구 고덕동의 상가주택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나 어린이 3명이 숨졌다.

강동구 고덕동 화재(불)

강동구 고덕동 화재(불), 서울 어린이 3명사망 (영상뉴스)

소방당국은 오늘 오후 3시쯤 강동구 고덕동 4층짜리 상가주택의 3층 주택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를 받고 소방차 23대와 소방관 84명이 출동해 약 20분 만에 진화를 했다.



소방당국은 해당 주택 4층 거주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불로 인해 4살 남자 어린이 1명이 사망한데 이어 중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진 4살과 7살 여자 어린이도 숨졌다.

이날 불이 난 주택은 숨진 아이들은 외사촌 관계로 외할머니집이었고, 아이들의 모친이 외할머니가 운영하는 집 근처의 공장으로 잠시 나간 사이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들의 외할머니도 화재가 날 당시 집에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1층이 상가, 2~4층은 주택인 건물이 사고가 난 건물이었다. 소방당국은 불이 난 집 안에 전기난로가 있었던 점과 “화재 직전 난로가 엎어진 것 같다”는 유족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박양 엄마인 김모(36)씨가 자녀 3명과 조카 이군을 모두 데리고 모친 집을 찾은 상황이었다. 경찰에 따르면 두 자매의 어머니는 이사를 앞두고 아이들 옷을 큰 언니 자녀들에게 물려주기 위해 두 아이와 함께 외할머니 집에 들렀다. 

김씨와 아이들은 이 집에서 함께 시간을 보내다가 아이들 간에 다툼이 벌어졌고, 김씨가 서로를 떼어놓을 겸 자기 아들(8세)만 데리고 집 밖으로 잠깐 나온 사이 화재가 발생했다고 한다. 

소방 관계자는 "화재 현장에서 불에 탄 전기난로가 발견됐지만, 정확한 상황은 예상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화재 원인과 아동들의 사망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5일 오전 합동감식을 실시할 예정이다. 


강동구 고덕동 화재(불), 서울 어린이 3명사망 (영상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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